(스위스) 베른의 시계탑 지트글로게(Zytglogge)의 종

korman 2008. 9. 5. 18:44

스위스 베른의 시계탑 지트글로게(Zytglogge)의 종

스위스 베른(Bern 혹은 Berne)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탑이 있다. 이 시계탑은 베른시의 상징으로 가장 오래된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종은 시계의 시보를 알리는 장치이다. 매 정시 4분전에 작동을 시작하여 정시가 되면 상층부의 인형이 종을 두드려 시간을 알린다.

지트글로게(Zytglogge)라 불리는 이 시계탑은 13세기에 지어졌으면 스위스의 국가문화재 및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1218~1220년경 이 탑이 처음 지어졌을 때는 도시의 서쪽지역에 대한 게이트타워 역할을 했다. 또한 서쪽을 감시하는 감시탑 역할도 하였다. 도시가 확장된 1344~1346년에는 성직자들과 관계를 한 여자죄수들을 가두는 감옥 역할을 하였으며 이때쯤 비스듬한 지붕이 씌어졌다. 1405년 화재로 탑은 완전히 타 구조적 손실을 보게 되었고 시계는 1405년에 만들어진 종과 함께 15세기 초반에 설치되었다. 이 탑은 처음 지어진 이래로 800여년간 훼손과 재건축 및 수리를 되풀이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는 15세기에 설치한 천문시계로 유명한 곳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