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북한 황해도 장연군 금사사종
korman
2014. 1. 19. 15:17
79 | 조선 | 금사사종 | 황해남도 장연군 낙가산 금사사 |
금사사종은 조선시대(1595년)에 제작된 것으로 원래 황해남도 장연군 낙가산 금사사에 있던 것을 현재 조선중앙역사박물관에 옮겨 전시하고 있다. 두마리의 용으로 이루어진 용뉴(용뉴;범종을 매달아 고정하는 부분)부분에서 한 마리의 용두는 떨어져 나가고 없다. 종신의 허리부분에 세겹의 띠를 돌려 아래위 두 구획으로 나누고, 윗구획에는 종어깨부터 조선시대 범종에서 흔히 볼 수있는 복련문양대를 돌렸고, 그 아래에는 4개의 유곽을 대칭으로 배치하였다.
유곽들 사이에는 범자를 넣은 세송이의 연꽃장식과 보살입상, 위패문양을 나란히 배치하였다. 아랫구획 상단에는 넝쿨무늬와 꽃무늬로 이루어진 장식대를 돌렸고 하단에는 연꽃무늬에 물결무늬를 곁들인 문양대를 배치하였다. 이 상하단 문양대 사이의 공간에는 기명(記銘)을 길게 새겨 넣었는데, 이를 통해 1595년 4월, 양천목이라는 주물공에 의해 주조되었고, 무게는 200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높이 118cm)
출처 : 대한민국과 세계의 문화재 roks821.egloos.com 2014년 1월 19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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