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man
2012. 3. 23. 16:36

봄꿈
비가 내리는 날에도
집안가득 햇살 비추이고
먹구름이 하늘을 가린 밤에도
마음엔 별과 달이 뜬다.
아이들 얼굴은 해가 되고
아이들 눈동자는 별과 달이 된다.
속세의 꿈 버린 지 오래건만
마음속 꿈은 새록새록 피어난다.
봄 새싹 바라보며
아이들 얼굴 한번 쳐다보고
꽃망울 바라보다
아이들 눈동자 쳐다본다.
봄과 같은 꿈이 그 곳에 놓인다.
아이들 웃음에
봄볕이 넘치고
난 가슴 가득
봄꿈에 어린다.
2012년 3월 스물 사흗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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