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울림 속으로/아시아의 종

(중국) 인천박물관 소장 송대철제범종 (宋代鐵製梵鍾)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korman 2007. 4. 25. 20:57

인천박물관 소장 송대철제범종 (宋代鐵製梵鍾)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종 목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

명 칭 송대철제범종 (宋代鐵製梵鍾)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기타/ 기타

수량/면적 1기

지정(등록)일 1982.03.02

소 재 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량로160번길 26 (옥련동, 인천광역시시립박물관)

시 대 고려시대

소유자(소유단체)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인천광역시 연수구 문화공보실 032-810-7076


종을 매다는 부분인 용뉴는 2마리의 용이 조각되어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웅장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다. 종의 몸 윗부분에는 크고 작은 명문이 새겨 있으나, 마모가 심하여 글자를 확인하기 어렵다. 종의 입 부분은 8개의 반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입구와 몸체 사이에 용을 조각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단순하면서도 화려하고, 웅장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종은 몸체의 명문이 마모되어 정확한 제작연대를 알 수 없지만 형태와 의장 등을 고려해 볼 때, 중국 당나라 양식이 반영된 중국 송나라 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검색 페이지 2017년 7월 5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040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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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물관 소장 중국철제범종


 

 유물명칭 :

중국 철제범종

 국적/시대 :


 재질 :금속(金屬) / 철제(鐵製)
 크기 :높이 : 240 cm / 허리둘레 : 490 cm / 지름 : 149 cm
 지정구분 :시지정(市指定) 4호
 용도/기능 :종교신앙(宗敎信仰) / 불교(佛敎) / 의식(儀式) / 범종(梵鍾)
 출토(소)지 :인천광역시(仁川廣域市) 부평구(부평구) □□□□□
 문양장식 :기하문(幾何文) / 팔괘문(八卦文)
 명문구분 :발원명(發願銘)
 명문내용 :風調雨順 重臣千秋
 소장기관 :공립(公立) / 인천시립(인천시립)
 유물번호 :인천시립(인천시립) 2

이 범종은 중국 종 특유의 가사문대(袈裟文帶)가 드리워져 있고, 주둥이는 팔릉의 파상형(여덟개의 파도형태)을 띄고 있다. 어깨부분은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어 바닥부위를 용무늬로 장식한 것과 적절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마모가 심하여 주조연대를 알 수는 없으나, 형태나 장식에서 당종(唐鍾)의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송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몸통 상단부 양각된 사각형 안에 "풍조우순 중신천추"등의 명문이 있고, 하단부의 사각형도 작은 명문으로 가득 차있으며, 어깨부분에는 팔괘를 양각으로 주조하였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중국에서 공출한 쇠붙이에 섞여 조병창에 방치되던 것을 해방이후 인수한 것이다.


범종은 절에서 대중을 모으기 위해서나 때를 알리기 위해서 치는 큰 종으로, 흔히 종루를 짓고 달아두는데, 시대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 즉 `범종`이라고 하는 것은 불교사찰에서 쓰는 종이란 뜻으로, 청정한 불사에 사용하는 종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범종은 상원사종이며, 에밀레종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성덕대왕신종은 그 외형의 아름다움이나 크기, 소리에 있어서 세계의 최고의 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의 구조는 크게 둘로 나누어 종을 매달 수 있게 하는 종 고리부와 두들겨 소리를 내는 종 몸체로 구분된다. 그런데 같은 문화권인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의 범종들은 모두 종 고리 장식으로 용을 이용하고 있는바 이미 그 유래가 문헌상으로 밝혀지고 있다.

많은 문헌에는 용의 아홉 자식에 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용의 아홉 자식 중에는 포뢰라는 자식이 있었는데 소리내어 울기를 좋아해서 종 고리의 상징적 장식물로 이용 하였는 바 여기에는 종이 훌륭한 소리를 내기 위한 소망이 담겨 있으리라. 또한 그 포뢰는 물 속의 큰 물고기를 두려워하는데 그 물고기가 포뢰를 공격하면 포뢰가 큰 소리를 내어 운다고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종을 때리는 타봉의 형상을 큰 물고기 모양으로 조각하여 이용하였다.

한국범종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신라양식과 고려양식, 조선양식으로 약간씩의 양식변천을 이루었다. 신라 종과 고려 종의 양식은 순수한 우리 선조의 창의력에서 이루어진 형식인데 반하여 불교 배척시대였던 조선조 범종 양식은 중국의 영향을 받아 이른바 한·중 혼합양식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다시 신라 종 형식이 한국 종의 절대적인 양식으로 널리 유행하여 조성되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같은 문화권에서 만들어진 종이지만 한국 종에서는 중국종이나 일본 종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형(여덟 개의 파도형태)을 띄고 있다. 어깨 부분은 화려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어 바닥부위를 용무늬로 장식한 것과 적절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마모가 심하여 주조연대를 알 수는 없으나, 형태나 장식에서 당종(唐鍾)의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송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광역시지정 지방유형문화재 제 4호로 지정되어 있다.장식으로써 종 고리 부분의 음통을 들 수 있다. 즉 중국종이나 일본 종의 종 고리 양식은 두 마리의 용이 서로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쌍룡 양식으로 한국 종과 같은 음통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종은 한 마리의 용이 화려하게 장식된 대나무 형상의 원통을 등에 지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중국종이나 일본 종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인데,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양식으로서 한국 종의 탁월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유물은 중국 송대(宋代) 10세기에 제작된 철제 범종(梵鐘)이다. (* 지금은 송대가 빠지고 시대는 적혀있지 않다. 그냥 중국 철제범종아리고만 표기되어 있다.)

이 범종은 중국 종 특유의 가사문대(袈裟文帶)가 드리워져 있고, 주둥이는 팔릉의 파상



이름 중국철제범종

국적 중국(中國)

시대

재질 금속(金屬)

내용

돋을 선으로 가사문대(袈裟文帶)를 종신 전체에 두르고, 쌍룡의 용뉴를 달고 있는 등 전형적인 중국 종의 모습을 보이는 철제 종이다. 종신의 형태는 안으로 완만하게 들어간 곡선을 보이는데, 곡면이 과하지 않아 균형감이 느껴진다. 천판(天板)에서 종신(鐘身)까지는 둥글게 이어져 있으며, 팔괘와 연판문 등으로 장식되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 다시 꽃잎이 같은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다.

종신 상․하는 각각 4개씩의 구획을 갖춘 가사문대가 있는데, 상단부의 구획 안에는 각각 ‘황제만세(皇帝萬歲), 중신천추(重臣千秋), 풍조우순(風調雨順), 법륜상전(法輪常轉)’ 이라는 글자가 세로방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 글자들 양쪽으로 주조 장인의 이름을 비롯하여, 시주자(施主者), 종을 만드는 데 소요되었던 철의 무게 등을 적어 놓았다. 하단 역시 가사문대로 장식되어 있으며, 안으로 명문이 있다. 종의 입부분은 파상형(波狀形)으로 중국 종의 전형적인 종구(鐘口)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종구 윗부분에 번갈아가며 시문되어 있는 용과 구름무늬는 뚜렷한 형태를 보이지 못하고 뭉개진 듯 한 느낌을 준다. 이와 같은 느낌은 용뉴와 명문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이는데, 이는 철을 주조하는 과정에서 도드라진 형태를 잘 잡아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유물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시기에 무기의 원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중국에서 부평의 조병창으로 들여온 것으로서 해방 이후 인천광역시립박물관으로 이전 되어 보관되고 있다.


출처 : 인천박물관 홈페이지 2017년 1월 10일 현재

       http://museum.incheon.go.kr/board/1090/1629822?cur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