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중앙박물관 소장 고려범종 (14123)

korman 2017. 3. 15. 16:09

중앙박물관 소장 고려범종 (14123)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범종(國立中央博物館 所藏 梵鍾)(2-53)

 

소 재 지(所 在 地) : 서울특별시(特別市)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연 대(年 代) : 14세기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 측 치(實 測 値) : 총고(總高); 42cm 종신고(鍾身高); 31cm 용통고(甬筒高); 10.5cm 

용통경(甬筒徑); 3cm 상대폭(上帶幅); 2.5cm 유곽폭(乳廓幅); 1.5cm 

유곽장(乳廓長); 9.3×10.5cm 하대폭(下帶幅); 4.2cm 종구경(鍾口徑); 34cm 

종구후(鍾口厚); 1.5cm 

 

 본(本) 종(鍾)은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에 소장(所藏)(소장번호 14123)된 것으로 

용뉴부분(龍鈕部分)을 제외한 종신(鍾身) 전체(全體)가 적수(赤銹)가 심하게 덮여있어 각부

(各部) 문양(紋樣)이 불분명하다. 용통(甬筒)과 용뉴(龍鈕) 역시 청수(靑銹)가 심하여 그 형

상만 알아볼 뿐 상태가 좋지 못하다.

 종정(鍾頂)에는 입상문대(立狀文帶)를 설치하지 않고 다만 상대(上帶)에 이르러서 화판(花

瓣)으로 상대(上帶)의 주문대(主紋帶)를 조식(彫飾)하였다. 상대(上帶)에 접(接)하여 4개소

(個所)에 배치한 유곽(乳廓) 역시 불분명하여 유곽대문(乳廓帶紋)을 파악할 수 없고 다만 유

곽(乳廓) 내(內)에 설치(設置)한 화좌(花座)의 9유(乳)만이 잔존하고 있다. 하대(下帶)는 상

하(上下) 2조(條)의 태선(太線)을 돌리고 그 내부(內部)에 독립된 화문(花紋)을 배치하고 있

는 것이 특징이다. 종신복(鍾身腹)에는 하등의 문양(紋樣)이 없이 처리하였다. 이상으로 본 

종의 제작년대(製作年代)는 고려말(高麗末)인 14세기에서도 최말(最末)에 속하는 조잡한 고

려종(高麗鍾)으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2017년 3월 15일 현재 중앙박물관 유물검색에 검색되지 않음.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