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중앙박물관 소장 옹정사년명(雍正四年銘) 범종

korman 2017. 4. 6. 20:14

중앙박물관 소장 옹정사년명(雍正四年銘) 범종



국립중앙박물관 소장(國立中央博物館 所藏) 옹정사년명(雍正四年銘) 범종(梵鍾)(2-96, 3-71)


소재지(所在地) : 서울특별시(特別市)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연 대(年 代) : 1726年(영조(英祖) 2年, 옹정(雍正) 4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84.5cm, 용통고(甬筒高); cm, 상대폭(上帶幅); 6.5cm, 

유곽장(乳廓長); 27.5×cm, 구경(口徑); 56.5cm, 종신고(鍾身高); 70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폭(下帶幅); 8cm 종구후(鍾口厚); 5cm, 용뉴고(龍鈕高); 14.5cm, 천판경(天板徑); 36.5cm, 

유곽폭(乳廓幅); 24cm, 당좌경(撞座徑); 24cm


 1913年 일본인(日本人) 대관구길(大館龜吉)로부터 구입한 동종이며 ‘옹정(雍正)4年 병오

(丙午) 三月 二十七日 백마산(白馬山) 용흥사(龍興寺)…’라는 명문이 있어 1726년에 주조(鑄

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종(鍾)의 형태는 일체쌍두(一體雙頭)의 용뉴를 갖추고 있고 반구형

(半球形)의 종정부(鍾頂部)를 갖추고 있으며, 상(上)․하대(下帶)와 유곽대문(乳廓帶紋)으로 

양각 조식되어 있다. 주목되는 것은 일반적인 범종의 양식과는 달리 3개의 유곽(乳廓)만을 

갖춘 것이 특색이고, 또한 유곽(乳廓) 내의 유두(乳頭) 역시 중앙의 유두(乳頭)만이 연봉으

로 돌출되게끔 처리하였고 나머지 8개는 연화좌(蓮華座)로 되어 있다.

 각 유곽(乳廓) 사이에는 범자(梵字) 3개(個)씩을 양각(陽刻)으로 삼각형식의 배치로 장식

하였다. 또한 한쪽 종신(鍾身)에는 위패형(位牌形)의 구획내(區劃內)에 「성수만세(聖壽萬

歲)」란 명문을 갖고 있다. 또 한편에는 보살(菩薩)과 유사한 신상(神像) 1구(軀)를 장식하

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