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울림 속으로/다른 나라 종 이야기

32가지 다른 종류의 종

korman 2024. 12. 12. 19:28

 

종의 역사는 기원전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중국에서 처음 울려졌다. 중국인들은 경배, 공표, 위험한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경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종을 울렸다. 또한 일본, 인도, 태국과 같은 다른 나라에서도 불교와 힌두교를 실천하기 위해 금속 종을 사용했다. 또한 일본, 인도, 태국 등 다른 나라에서 불교와 힌두교의 종교적 실천에 금속종이 사용되도록 전파하였다.

 

이탈리아의 팔라니우스라 주교가 금속 종을 최초로 기독교 의식의 일부로 사용했다. 이 금속 종을 사용하는 것은 이탈리아의 기독교 수도사들과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가톨릭은 모양이 울림이 더 큰 종을 만들었고 고딕 시대에는 아름답게 장식된 거대한 교회 종을 만들었다.

 

*  블로그 주인장 생각 : 중국에서 처음 울려졌다는 것은 불분명 하다고 생각된다. 다른 사이트를 살펴보면 아프리카, 이집트 등의 언급으로 보아  확실한 기원은 불분명한듯 하다.

 

기본 유형

교회의 종

아마 이 종들은 기독교 교회에서 가장 흔할 것이고 교회 근처에 살거나 정기적으로 교회에 다니는 분들은 분명히 종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전통적으로, 종은 기도나 예배를 위한 알림용으로 사용되었지만 현대사회에서의 의사소통용으로 사용하기 이전에는 단순히 결혼식이나 장례식과 같이 지역사회에 알려야 하는 모든 일들을 위한 방법으로 종을 사용하였다.

"종"이라고 하면, 교회의 종이 떠오르거나 적어도 종의 모양이 생각날 것이다. "컵" 모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래쪽이 벌어지면서 상당히 넓어진다. 역사적 목적을 부여하면 종소리가 마을 전체로 퍼져 나가도록 종은 통상적으로 교회의 탑 꼭대기에서 울려졌다 . 이 종은 일반적으로 로프가 매어진 주축대(스윙헤드스톡)에 걸려 있다. 로프를 잡아당기면 종이 흔들려 종 중앙에 매달려 있는 금속 종추(클래퍼)에 부딪히며 소리가 난다.

 

카리용(Carillon)

카리용은 음악용 악기로 사용되는 교회의 종으로 다양한 교회와 시청의 종탑에 설치되어 있다. 이는 현재 실존하고 있는 악기 중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악기이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컵 모양의 청동 종 23개로 구성되며 대부분 시간을 제어하는 키보드로 연주한다. 이 키는 종의 종축(클래퍼)에 연결된 다양한 레버와 와이어를 기계적으로 작동시켜 종이 울리게 한다.

 

이 장치를 사용하여 연주자나 지휘자(오퍼레이터)가 음의 강도를 조절하고 멜로디나 코드를 연주할 수 있다. 콘서트용 카리용은 일반적으로 최소 48개의 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매우 흔하지는 않지만 이를 사용하는 교회나 대학과 같은 주목할 만한 장소가 여러 군데 있다.

 

핸드벨 (Hand bells)

핸드벨은 아주 작은 교회의 종 같이 보인다. 전통적으로 가죽 손잡이와 같은 것에 금속 컵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주하려면 종을 수직으로 또는 거꾸로 잡고 손목을 움직이면 내부의 종축(클래퍼)이 종의 내부를 치게 됩니다. 더 큰 종은 나무나 플라스틱 손잡이가 붙어 있으며 종의 앙상블에서는 연주자가 손에 두 개 이상의 종을 잡고 연주할 수 있다.

자유롭게 흔들리는 교회 종의 클래퍼와는 달리 핸드 벨의 클래퍼는 일반적으로 한 방향의 앞뒤로 흔들린다. 많은 종에는 또한 클래퍼가 종을 타격한 후 종신에서 클래퍼를 멀리 유지하는 메커니즘이나 스프링이 있는데 모두 손목 움직임에 달려 있다. 공연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사람들을 모으거나 주의를 끌기에도 좋다.

 

학교종 (School Bell)

사진출처 https://www.fredmiranda.com/forum/topic/1345409/

이 종은 본질적으로 교회의종과 같은 것으로 학교의 높은 탑에서 위치했다. 아침에 수업을 시작하거나, 낮에 수업을 변경하거나, 학생이 하교할 때를 알리기 위해 종을 울린다. 이 종은 물리적으로 울리는 종이었고 심지어 전자식으로 작동하는 물리적 종이었지만, 많은 학교에서는 인터컴 시스템을 통해 들리는 전자 종소리로 전환했다.

 

자전거 종 (Bicycle Bells)

자전거 종에 대한 특허는 1877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자전거 종이 만들어졌을 때나 지금이나 그 목적은 보행자와 다른 자전거 운전자에게 자신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는 것을 일리기 위한 것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사법적으로 자전거 종을 설치하도록 요구하기도 한다. 자전거 종은 대부분 핸들바에 장착되어 있고 엄지손가락으로 튕기는 레버로 작동된다. 종은 감싸져 있지만 내부에는 레버를 치면 작동하는 두 개의 느슨한 금속 디스크가 있다. 자전거에 종을 장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것 보다야 훨씬 졸지 않은가.

 

초인종 (도어벨, The Doorbell)

요즈음 도어벨 자체는 널리 사용되지 않지만 도어벨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많은 도어벨이 전자식으로 울린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기능은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누군가의 문에 다가가 버튼을 누르면 건물 내부에서 벨이 울리고 상대에게 자신이 문 앞에 있다는 것을 알린다. 최초의 도어벨은 실제로 기계식이었고 줄을 당겨야 했습니다. 오래된 도어벨 또한 물리적으로 당기면 소리가 나는 컵 모양의 벨이 있었다.

 

알람시계의 종 (Alarm Clock Bells)

현재 대부분의 스마트폰 속에 프로그래밍되어 들어있는 고전적인 알람시계의 소리는 시간이 되면 빠르게 울리는 종소리가 난다. 일반적으로 이 종은 작은 망치를 사이에 두고 시계 위에 거꾸로 놓인 두 개의 작은 그릇 형태였다.

 

카우벨(Cowbell)

초등학교 음악 수업 시간에 카우벨을 사용한 적이 있는 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원래 카우벨은 목축업자들이 사용하는 도구였다. 다양한 종류의 카우벨이 사용되었지만 주로 가축을 위해서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소는 여전히 추적하여 돌보는데 카우벨은 도움이 되었지만 포식동물을 겁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카우벨의 크기는 동물의 종류과 크기에 따라 다르다.

많은 종들이 전통적인 컵 모양인 것과는 달리 카우벨은 종 안에 종축(클래퍼)이 있는 약간 가늘어진 사각형 모양이다. 종을 흔들면 종소리가 난다. 그러나 어떤 것은 클래퍼가 없고 종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망치나 막대기가 필요한 카우벨도 있다.

 

버뮤다 캐리지(마차나 유사한 운송수단)용 벨 (Bermuda Carriage Bell)


사진출처 : https://www.steamcarnetwork.com/wanted/bermuda-bell901131039310311224522


자전거의 종과 비슷하게 버뮤다 마차 벨은 보행자에게 경고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이 벨은 마차 바닥에 설치되어 있었다. 둥근 그릇 크기의 벨에는 벨 위로 튀어나온 플런저(막대)가 있었고 플런저를 발로 누르면 벨이 작동했다.

 

아고고(Agogô)

아고고 벨은 아프리카로부터 전해진 무척 오래된 것으로 매우 높은 음을 내는 악기이다. 이 악기는 2~4개의 원뿔 모양 또는 잘린 원뿔모양의 종들이 U자 모양의 금속 조각으로 모두 연결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고고 벨의 원뿔은 크기가 각각 다르며 악기가 내는 소리는 어느 원뿔을 타종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일부 전통적인 아프리카 요루바 음악 (Yoruba music)에서 아고고 벨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제단의 종 (The Altar Bell)

제단의 종은 손으로 잡아 사용할 수 있는 종류의 종으로 하나 혹은 여러 종의 세트로 이루어지며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단순히 즐거운 소리를 내거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는 데 사용되며 보통 제단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거나 복잡할 수 있으며 종종 황동이나 청동으로 만들어진다.

 

초인종 (Call Bell)

컨시어지 벨 또는 서비스 벨이라고도 불리는 콜벨은 서비스 데스크 및 기타 카운터에서 손님이 직원을 찾을 때 사용하는 종이다. 호텔이나 레스토랑과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모든 테이블에 장치되어 있었다.

 

차임벨 (Chime)

차임벨은 종 악기로 대부분의 경우 23개 미만의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악기의 역사는 14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종들이 바에 매달려서 움직이거나 부딪히면서 서로 충돌하여 종소리를 낸다. 또한 이러한 종류의 악기를 그 모양 때문에 "튜뷸러(관모양)" 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크로탈 종 (Crotal Bells)

크로탈 종은 일반적으로 청동으로 제작된 작고 둥근 것으로 두 개의 반쪽 자리를 함께 납땜으로 이루어졌다. 그 안에는 완두콩 크기의 공이 들어있어 종 내부에서 종신에 부딪혀 종소리를 낸다. 마차에 주로 사용하였으며 자전거 종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유로 사람들에게 마차가 다가오고 있음을 일리기 위한 것이었다.

 

데드벨 (Dead Bell), 죽음의 종?

사진출처 : 위키치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Dead_bell

모양 면에서 보자면 데드벨은 대부분의 전통적인 컵 모양으로 된 다른 종과 비교하여 특이한 점은 없다. 단지 데드벨의 다른 점은 그 용도이다. 중세 시대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종종 종과 같은 특정 물체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데드벨은 주로 영국에서 죽음과 관련하여 사용되었고 악령을 물리치는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전동 벨 (Electric Bell) - 전기로 작동되는 종

전동 벨은 철도 건널목과 전화기에서부터 학교, 도난 경보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용도로 사용되었다. 전동 벨은 전자석과 전류를 통해 작동하며 반복적으로 두들기는 소리나 윙윙거리는 소리를 낸다. 오래된 전동 벨은 둥근 종과 그 끝에 콩알 만한 크기의 쇠공이 달린 금속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류가 가해지면 이 금속 조각들은 금속 종을 매우 빠르게 앞뒤로 타종하였다. 때로는 너무 빨라서 종소리라기보다는 윙윙거리는 소리처럼 들릴 때도 있다.

 

썰매 종 (Sleigh Bells, 방울)

크리스마스를 상기시키며 썰매 종이나 징글벨은 연말연시 내내 우리에게 익숙한 방울 소리를 낸다. 실제 악기는 나무 손잡이와 여러 개의 작은 공이 부착되어 있어 흔들면 클래식한 소리를 낸다. 방울은 일반적으로 둥근 모양으로 구부러진 얇은 철판 조각일 뿐이며 그 안에는 흔들면 철판과 부딪히는 완두콩 크기의 공이 들어있다.

 

물론 이 방울은 거의 모든 것에 매달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장식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이 작은 징글벨은 말의 마구에 매달아 다른 종들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보행자와 다른 마차에 자신의 접근을 알렸다. 이 종들은 또한 중요한 누군가의 접근을 알리는 데도 사용되었다.

 

단일 썰매 종 (방울 한 개, Single Sleigh Bells)

대부분의 썰매 종 (방울)은 여러개가 묶여져 있지만 단일 썰매 종 (방울 하나)도 있으며 이는 많은 손으로 흔드는 여러 가지 중의 하나다. 단일 썰매 종 (방울)의 경우 일반적으로 방울 자체가 더 크고, 나무 손잡이가 부착되어 있다.

 

파르지팔 종 (Parsifal Bell)

사진출처 https://rwv-bamberg.de/2017/12/gralsglocken-fluegel-klavierklaenge/imported-galerie-gralsglocken-flugel-klavierklange-4-jpg/Copyright © 2024 RWV Bamberg.

파르지팔 종은 사실 교회 종을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현악기이다. 이것은 그랜드 피아노의 원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좀 크다. 무거운 면으로 감싼 망치를 사용하여 현을 두드리면 현이 진동하면서 소리가 난다.

※ 파르지팔 종은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의 악보에서 요구되는 교회 종을 대체하기 위하여 고안된 현악기이다. (위키백과)

 

쿼터 벨 (Quarter Bells)

사진출처 : https://www.parliament.uk/about/living-heritage/building/palace/big-ben/facts-figures/great-bell/ The Great Bell and the quarter bells 빅벤의 쿼터벨 © UK Parliament 2024

쿼터 벨은 시계에서 15분씩 지날 때마다 울리는 종이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종 모양을 하고 있지만 시계 뒤에 숨겨져 있다. 런던의 빅벤과 같은 유명한 시계탑에서 볼 수 있다.

※ 쿼터벨은 시계 메커니즘상 한 시간의 매 15분(분기)마다 울리는 종이다. 종종 빅벤의 경우처럼 각 분기마다 다른 곡조가 연주된다. 이는 사람들은 실제로 시계를 볼 수 없는 곳에 있거나 시계판을 보지 않고도 시간을 알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위키백과)

 

스탠딩 벨 (Standing Bell)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https://en.wikipedia.org/wiki/Standing_bell

스탠딩 벨은 바닥에 놓기 때문에 레스트 벨 (쉬고 있는 종)이라고도 부르며 기존의 컵 모양 종처럼 아래가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상단이 열려 있고 기본적으로 그릇 모양이다. 크기는 직경 몇 센티미터에서 1미터까지 다양하다. 종 소리를 내려면 망치로 두드려야 하며 망치를 바깥쪽 테두리를 따라 돌려서 계속적으로 소리를 낼 수도 있는데 이것을 "노래하는 그릇“이라고 부른다.

 

이 종은 음악을 만들고 명상하고 휴식을 취하는 데 널리 사용되며 종교와 영적인 면이 혼합되는 경우가 많다. 불교에서는 이 종을 사용하며 일부 사람들은 이 종을 "부처의 그릇", "티베트의 그릇" 또는 "히말라야의 그릇"으로 부르기도 한다.

 

스마트 도어벨 (Smart Doorbells)


실제로 이 종과 전통적인 종 사이의 유일한 공통점은 둘 다 "벨(종)"이라 불리고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도어벨은 인터넷을 통하여 스마트폰과 연동하여 집에 없을 때에도 현관에 있는 사람을 알려주는 연결 장치이다. 일부 스마트 도어벨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누가 방문하는지 볼 수 있다. 다른 기능으로는 움직임 감지센서, 스피커,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어 도어벨을 통해 방문객과 소통할 수도 있다.

 

종의 다양한 목적

 

종교적인 목적 (Religious Reasons)

종은 역사적으로 가톨릭, 개신교, 성공회, 루터교 교회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하루 중 특정 시간(보통 오전 6시, 오후 12시, 오후 6시)에 울린다. 이는 교인들과 신도들에게 기도, 더 구체적으로는 하느님의 기도를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종소리는 축하와 감사의 의미였다. 그러나 여러 면에서 이른 아침 교회의 종소리는 사람들을 교회로의 초대하는 것이다. 다른 종교적 목적으로써의 종소리의 결혼식, 출생, 죽음 등이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종소리는 악령을 막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일부 사람들은 지금도 여전히 이를 행하고 있다.

 

미리 알림의 목적 (Giving You a Heads up)

종은 항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마차, 초기 자동차, 자전거 등의 차량에 설치되었다. 종은 주변 사람들, 특히 눈에 뜨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데 사용되었다. 종은 항상 일종의 알림이었다. 누군가 집 앞에 있을 때, 누군가 전화할 때,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과 같은 중요한 때를 알려준다.

 

변화를 알리는 목적 (Signaling a Change)

종은 수십 년 동안 학교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학급의 변경이나 더 중요하게는 하교시간을 알리는 데 사용된다. 이는 사람들에게 방향 전환을 알리는 의미할 뿐만 아니라 시간의 변화를 알리는 것이기도 한다. 종은 항상 특정 시간에 울리도록 시계와 조율되어 왔으며 런던의 빅벤 시계탑이 그 본보기다.

 

음악으로의 목적 (Music)

종은 음악용으로도 꽤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아주 다양한 종류의 종을 찾아볼 수 있다. 카우벨과 같이 흔한 음악 종도 있지만 아고고와 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종도 있다.

 

장식용 (Decoration)

어떤 종은 장식용으로만 쓰이며 일반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어떤 종은 만들어진 종의 재료 때문에 작동이 되지 않는다. 종이 담당하던 실용적인 용도 중 많은 부분이 더 나은 기술로 대체되었기 때문에 오래되고 골동품 같은 종도 훌륭한 장식용이 될 수 있으나 여전히 종으로써의 기능은 유지하고 있다.

 

종의 재료 (Materials)

종의 금속 (벨 메탈, Bell Metal)

종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금속은 종 및 기타 악기를 만드는 데 특별히 사용되는 아주 단단한 합금이다. 이는 주로 종은 꽤 많은 충격을 받기 때문에 사용되는 재료가 지속적인 타종을 견딜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종을 만드는 금속은 청동, 주석, 구리의 힙금이다. 주석은 단단함과 공명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석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이런 금속 중 어느 것도 단독으로는 종에 적합하지 않지만 합금을 하여 사용하면 훨씬 더 강한 재료가 만들어진다.

 

기타 금속 (Miscellaneous Metals)

정기적으로 세게 두드려지고 규칙적으로 타종되는 종은 튼튼한 금속이 필요힌 반면 다른 종도 반드시 종을 만드는 데 그런 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작은 종은 강철, 황동, 구리, 청동 및 기타 잡다한 금속으로 주종 될 수 있으며 저렴한 종은 물론 저렴한 재료로 만들어진다. 재료는 내구성뿐만 아니라 음질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용도가 중요하다면 더 비싼 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리 (Glass)

연주를 위한 종은 신중하게 만들어야 하지만 다른 종에는 그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 없다. 일부 종은 오로지 장식용이며 유리, 뿔, 나무 또는 흙이나 다른 재료 등으로 제작 될 수 있다.

 

나무 (Wood)

과거에는 일부 종이 실제로 나무로 만들어졌기는 하였지만 확실히 흔하지는 않았다. 사실 나무는 주로 싱글 썰매 종과 같은 손으로 치는 종의 손잡이에 사용된다. 또한 종 안쪽에 클래퍼(종축)가 없는 경우 타종용 망치와 막대기로 나무가 사용된다.

 

가죽(Leather)

손잡이를 가죽으로 만든 종은 있지만 가죽으로 만든 종은 없었다. 카우벨과 같은 손으로 흔드는 종에서 가죽 손잡이를 찾을 수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죽은 종이 느슨하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으므로 뛰어난 종소리가 필요한 경우 더 고정된 손잡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유명한 종들

 

담마제디 대종 (Great Bell of Dhammazedi)

버마 (현 미얀마)의 담마제디 대종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종 중 가장 큰 종으로 1484년에 주조되었다. 전언에 따르면 포르투갈인들이 어던 방법으로든 사원에서 종을 꺼내 운반하려다 버마의 한 강에 빠뜨려 종이 사라졌다고 한다. 종의 무게는 약 330톤이었다고 한다.

※ 종에 대한 상세 내용은 https://kormanslee.tistory.com/18352544 참조바람.

 

차르(짜르)종 (The Tsar Bell)

차르의 종은 현재까지 존재하는 가장 큰 종으로 무게는 약 180톤이다. 안타깝게도 이 종은 1737년 대형 화재로 인해 균열이 생겨 러시아에서만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 종 이전에 만들어진 두 종 모두 화재로 완전히 소실되었다.

 

※ 블로그 주인장 생각 : 2018년에 쓰인 이야기이므로 현존하는 종 중에서 가장 큰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무게기준인지, 크기 기준인지도 확실하지 않으며 다른 자료들을 보아도 판단하기 어렵다.

첨조 : https://kormanslee.tistory.com/11676755 및 출처 시이트

 

빅벤 시계탑 (Big Ben Clock Tower)

빅벤은 매우 유명할 뿐만 아니라 시계탑 안에 있는 종들도 영국에서 가장 큰 종들 중에 속한다. 다른 큰 종으로는 세인트 폴 대성당(그레이트 폴, 우리나라에서는 성 바오로 대성당이라 불린다)의 종과 리버풀의 성공회 성당(그레이트 조지)의 종이 있다.

https://kormanslee.tistory.com/12392062 및 관련 출처 사이트참조

 

자유의 종 (The Liberty Bell)

미국 역사에 관한 한, 자유의 종은 단연 가장 유명하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이 종은 1776년 미국의 독립을 상징한다. 현재는 독립기념 국립독립역사공원의 자유의 종 센터에 놓여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종의 측면에 뚜렷한 균열이 있는 것을 기억한다.

참조 : https://kormanslee.tistory.com/7919202 및 관련 사이트

 

올드 톰 (Old Tom)

이 종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종들 중의 하나이다. 무게는 약 6톤이고 옥스퍼드에 있는 크라이스트 교회의 톰 타워에 있다. 이 종은 1680년에 만들어졌으며 매일 밤 *105번 울린다고 합니다. 이는 대학의 원래 학자들을 의미한다.

 

* 블로그 주인장 생각 : 105번 울린다는 정보는 잘못된 것 같다. 옥스포드 대학의 정문을 닫는다는 시그널로 101번을 타종해 오고 있다. 지금은 무의미하지만 옥스포드 대학이 최초로 문을 열었을 때의 학생수 100명에 1663년에 입학한 1명을 기리는 숫자다. 여러 사이트에 적힌 내용으로 보아 이 정보가 맞는 것 같다.

참조 : https://kormanslee.tistory.com/18352625 및 출처 사이트

 

세계 평화의 종 (World Peace Bell)

2006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윙 벨이었다. 세계 인권 선언을 기념하는 비문이 종신에 새겨져 있다. 이 종은 현재 켄터키주 뉴포트에 설치되어 있다.

참조 : https://kormanslee.tistory.com/18352457 및 출처 사이트

 

성덕대왕 신종 (에밀레 종, Bell of King Seongdeok)

이것은 현존하는 종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종중 하나이다. 한국에 있으며 무게는 25톤이다. 기원전 771년에 주조되었으며 원래는 사찰에 보관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 기사 출처 : PopOptiq 2024년 12월 12일 현재

https://www.popoptiq.com/types-of-b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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