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동종 2

범종복원

종을 만드는 사람(장인) 조회 (186) 신문기사 | 2006/10/18 (수) 14:37 공감 (0) 스크랩 (0) 천년의 소리 살려내 또 천년 잇는다 상원사 범종 등 수천점 제작·복원한 독보적 장인 69년 쇳물 튀어 한쪽 눈 잃었지만 손 안놓아 성덕대왕 신종 ‘에밀레~’ 소리 재현이 남은 과업 오윤주 기자 [이사람] 낙산사·운천동 동종 복원한 원광식씨 중요 무형문화재 11호 주철장(범종제작 부문) 원광식(64·성종사 대표)씨는 천년의 소리를 재현해 다시 천년을 잇는 장인이다. 그는 16일 지난해 봄 불에 녹아 사라졌던 보물 479호 낙산사 동종을 복원해 선보이더니 17일엔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 1167호)을 복원해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국립 청주박물관에 기증했다. 운천동 동종은 높이 78㎝, 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 동종 (신,구범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낙산사종과 봉선사종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종(落山寺鐘, 1469)이나 남양주의 봉선사종(1469)은 장소와 크기는 조금 다르지만 흥천사종(興天寺鐘, 1462)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조선 왕실 발원 범종이란 공통점을 지녔다. 이 두 종은 공교롭게 같은 해에 만들어져 500년을 넘게 잘 보관되어 왔지만 낙산사종은 2005년 4월5일 식목일날 낙산사 산불과 함께 소실되어 그 원형을 잃고 말았다. 두 점 모두 쌍룡(雙龍)의 용뉴와 굵은 횡대로 나누어진 구획선, 종신 하단에는 파도문대를 둔 모습에서 앞서의 흥천사종을 계승한 점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두 종 모두 종신 상단에 보살입상이 배치되어 있으나 낙산사 종에는 연곽과 연뢰의 표현이 생략된 점이 이채롭다. 아울러 범자문이 종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