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박물관 소장 청주 운천동출토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鍾) (보물 제1167호)
청주 운천동출토 동종
• 코드: cp0501b01101
• 명칭 : 청주운천동출토동종
• 지정 : 보물 제 1167호
• 조성연대 : 통일신라시대 말기(8∼9세기) 추정
• 제원 : 전체높이 78㎝, 종신 64㎝, 입지름 47.4㎝
• 소재지 : 국립청주박물관
• 관리자 : 국립청주박물관
• 설명
1970년 충북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 금고(金鼓) 등과 더불어 출토된 범종이다. 중간 크기의 종으로 상, 하단에 어떠한 문양도 없이 단순하게 처리된 것이 오히려 이 종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재질은 청동이다.
사각형의 연곽에는 3구의 비천상과 삼보문(三寶文), 당초문으로 꾸몄고, 연화좌에 9개의 돌출된 연뢰가 있다. 종 몸통에는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1구는 궤좌에 주악상이고 다른 1구는 궤좌에 합장하고 천상으로 올라가는 유려한 모습이다. 연꽃으로 장식한 당좌를 2개 가지고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덩굴무늬가 새겨 있다.
현재 음통은 일부 없어졌으나, 종의 고리부분인 용뉴는 한 마리 용이 입을 벌리고 목을 구부리고 있는 형태가 완전히 남아 있어, 신라범종에서 보이는 전형적 용뉴형식을 따르고 있는 통일신라시대 말기(8∼9세기 경)의 동종임을 짐작하게 한다.
<자료참조 : 문화재청, 직지성보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홈페이지>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년 12월 5일 현재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_id=CP_THE007&cp_code=cp0501&index_id=cp05010024&content_id=cp050100240001&search_left_men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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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동 출토 동종 (보물 제1167호)
한자 雲泉洞出土銅鐘
영어음역 Uncheon-dong Chulto Dongjong
영어의미역 Uncheondong Bronze Bell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지도보기
시대 고려/고려
집필자 박상일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 제1167호
제작시기/일시 고려시대 (* 다른 모든 자료에는 '통일신라'로 표기되어 있으니 이 자료만이 고려라고 표기 되어 있음. 잘못 표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임.)
높이 78㎝
종신높이 64㎝
입지름 47.4㎝
소장처 국립청주박물관
소유자 국립중앙박물관
관리자 국립청주박물관
문화재 지정일 1993년 9월 10일연표보기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출토된 고려시대의 범종.
[발굴/조사경위]
무심천변 절터에서 1970년 민가의 담장을 쌓던 중에 동종, 금고, 향로, 금동보살입상 등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형태]
운천동출토 동종은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크기와 형태를 갖춘 범종으로서 문양조식이 없는 구연대(口緣帶)를 두르고 유곽(乳廓) 사이에는 당좌(撞座)가 표현되었다.
당좌는 내외의 2구로 구분하여 내구에는 12판의 연화문을 두르고 자방에는 5개의 연자를 배치하였으며 외구는 당초문을 장식하였다. 당좌 바로 위에는 주조할 때의 접합선이 남아 있어 종신을 상하로 구분하였고 선대 바로 위에는 당좌와 교차하면서 유곽 사이에 비천상(飛天像)이 양각되었는데 주악상(奏樂像)과 합장상(合掌像)으로 천의(天衣)자락이 머리 위로 유려하게 날리고 있다.
종의 상단에는 4면의 유곽이 배치되어 있는데 종횡 3열의 9유두가 연판으로 장식된 받침 위에 높은 돌기를 이루고 있다. 유곽은 위가 넓고 아래가 좁은 방형(方形)이나 상단은 견대(肩帶)에 연결되어 있으며 유곽대에는 3구의 비천상이 배치되고 그 사이에는 삼보문(三寶文)과 당초문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현황]
발견 직후 국고에 귀속되어 현재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되고 있으며, 1993년에 보물 제1167호로 지정되었다.
영문본문
This Buddhist bell was excavated in 1970 at Uncheon-dong, Cheongju City, along with a bronze statue of Buddha and a gong-shaped golden drum used for the Buddhist rituals. This is a mid-sized bell with 78 cm in total length, 64 cm in total height and 47.4 cm in the diameter at the mouth. The design on the bell is characteristically simple: it has no design on both upper and lower part. Drawn in the open side of a square-shaped breast frame are three ascending heavenly maidens, Chinese orchids and three pieces of treasures. In addition, there are nine nipple-shaped protrusions inside the frame. Sculptured on the body of the bell is a pair of ascending heavenly maidens. The bell has two chambers decorated with lotus flower designs. Engraved in the space between them are orchid flower designs. Although a part of the vibrating pipe is currently lost, the loop at the top of the bell is found intact in a form of a dragon with its mouth open wide and the slightly bent neck. The look of the dragon suggests that the bell is made in the last days of the Silla Dynasty.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참고문헌]
『청주운천동사지 발굴조사 보고서』(청주대학교 박물관, 1985)
『청주시 문화유적』(청주대학교 박물관, 1991)
출처 : 디지털청주문화대전 2017년 7월 4일 현재
http://cheong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cheongju&dataType=98&callFunc=goSearch()%3B&keyword=%EB%B2%94%EC%A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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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박물관 소장 청주 운천동출토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鍾) (보물 제1167호)
유물번호공주550
국적/시대한국-통일신라
크기높이 64.0cm
출토지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재질금속-비철
지정번호
상세내용
상원사종上院寺鍾, 성덕대왕신종聖德大王神鍾과 함께 국내에 남아있는 통일신라시대 대표적인 범종 중 하나이다. 용뉴龍鈕와 비천상이 새겨진 위치, 당좌의 모양 등은 통일신라 범종의 전형적인 양식과 같으나 화염보주와 새 꽃무늬 등 새로운 장식은 고려시대로 이어지는 양식적 변화를 보여준다. 이 동종은 청주 운천동 개인주택 공사 도중 우연히 발견되었는데, 흙속에 파묻힌 동종 안에 금고金鼓, 금동보살입상, 향완 등이 함께 묻혀 있었다.
출처 : 청주박물관 홈페이지 유물검색 2016년 12월 7일 현재
https://cheongju.museum.go.kr/www/psgudView.do?key=90&psgudCd=&psgudNo=351&mainPsgudAppn=&pageUnit=12&searchCnd=all&searchKrwd=%EC%A2%85&pageIndex=4
2016년 12월 22일 현재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도 유뭉번호 공주(公州)-000550-000로도 검색됨,
http://www.museum.go.kr/site/main/relic/search/view?relicId=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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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순례 8 청주 운천동 출토 종
고려 불상과 함께 묻혀있던 통일신라 범종
1970년 담장 공사하다 발견
일부 부식됐지만 비교적 양호
가치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
일본 코묘지종과 동일 시기
이 종은 1970년도 청주시 운천동(雲泉洞)에서 신축 가옥의 담장 공사 중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독특하게도 종 내부의 공간에 고려시대의 쇠북(金鼓)과 향로, 청동발(靑銅鉢), 금동보살입상이 들어 있는 상태로 출토되어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함께 매납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종 자체에는 아무런 명문이 없지만 동반 출토된 쇠북의 후면 구연에는 ‘己巳六月 日句陽寺飯子一重十三斤八兩棟梁道人直長改造大匠仍及三’의 명문이 남아있어 ‘기축년 유월에 구양사 용으로 13근의 중량을 들여 만든 반자이며 대장 잉급삼이 만들었다’는 내용을 기록하였다.
구양사란 절과 관련된 기록은 아쉽게 확인할 수 없다. 쇠북의 제작 시기인 기축년은 양식적 특징으로 미루어 12세기 후반 경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함께 발견된 보살입상도 고려시대의 양식을 구비하고 있어 범종 역시 고려시대의 제작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 범종은 전체적인 외형과 문양을 통해 고려시대가 아닌 통일신라 종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게 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뒤늦게나마 보물로 지정되기에 이른다. 이것은 필자가 다음 호에 소개할 일본 시마네현(島根県) 코묘우지(光明寺) 소장 통일신라 종을 조사하여 소개하는 과정 중에 종신 몸체에 부조된 주악비천상의 형태와 당좌의 문양이 거의 동일한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운천동 종 역시 같은 시기인 통일신라 9세기 중엽 경에 제작된 것임을 밝힐 수 있게 되었다.
오랜 기간 땅속에 묻혀있던 관계로 발견 당시 군데군데 부식이 일부 진행되었으나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보존처리를 거친 후 현재는 국립청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종의 전체 크기는 78cm 정도로서 통일신라 범종 가운데 비교적 적은 편에 속하지만 외형은 항아리 모양의 둥근 곡선으로 부드럽게 처리되었다.
세부의 특징을 살펴보면 종의 정상부인 천판(天板)은 외연에 두 줄의 돌기선을 둘렀고 그 좌우편에 방형의 주물구가 남아있다. 용뉴는 그 입을 천판 위에 붙이고 있으나 앞으로 살짝 들린 윗입술 안에는 몇 개의 이빨과 뒤로 솟은 갈기, 비늘이 장식된 짧고 가는 목이 표현되었고 뒤쪽에 솟은 가는 음통은 1/3 정도만이 남아있다. 섬약한 용뉴와 구획이 불분명한 도식적인 음통의 문양 표현에서 통일신라 9세기 이후 범종의 쇠퇴 과정이 느껴진다. 현재 용뉴의 왼쪽 손목 위쪽 부분이 부러져 결실된 상태이다.
종 몸체의 외형은 아래로 가면서 약간 넓게 퍼진 느낌을 주고 있으나 그 종구(鐘口) 부분은 안으로 살짝 오므라든 모습이다. 폭이 좁은 상대와 하대는 구획된 부분만을 도드라지게 표현하였으나 일반적인 통일신라 종과 달리 전혀 문양이 시문되지 않은 점이 색다르다.
아울러 상대 아래 붙은 연곽대에는 상원사종(上院寺鐘, 725년)과 마찬가지로 반원으로 된 연속문양 안에 비천상을 두고 그 여백에는 불꽃으로 구성된 보주와 당초문을 섬세하게 장식하였다. 이러한 문양은 다음 호에 소개될 코묘우지 종의 연곽대에도 신장상(神將像)과 당초문을 표현한 점에서 상원사종과 같은 8세기 종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도 두 종의 유사성이 더욱 느껴진다. 그리고 사방 연곽 안에 표현된 9개씩의 연뢰는 연판 위에 높게 돌출된 연꽃봉우리 형태이지만 두 방향의 연뢰가 3개씩 탈락되어 현재는 30개만 남아있다. 이 종이 통일신라 종이란 점을 부각시켜 준 주악천인상(奏樂天人像)은 연곽과 연곽 사이에 해당되는 몸체 중간쯤의 앞, 뒷면에 각 한구씩 표현되었다.
이렇게 앞, 뒷면에 한구씩으로 줄어든 주악천인상은 833년에 제작된 일본 죠구진자(尙宮神社) 소장 연지사종(蓮池寺鐘, 833년)에서 처음으로 등장되어 이후 제작된 통일신라 종의 주악상에 주요한 양식적 특징으로 자리잡게 된다. 운천동 출토 종의 주악상은 구름 위에 앉아 천의를 날리며 비파(琵琶)를 연주하는 1구의 주악상을 두었고 그 반대편에는 합장한 채 입 앞으로 피리(縱笛)을 부는 모습의 천인상을 부조하였다.
특히 이 주악상 부분은 처음에 잘 보이지 않던 부분이었으나 보존 처리를 완료하고 탁본을 뜨는 과정에서 피리를 부는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코묘지종과 운천동의 비파를 연주하는 주악상은 크기나 형태, 자세 등은 물론이고 천의의 표현도 거의 동일하여 이 두 범종이 같은 공방(工房) 내지 거의 동일한 시기에 제작된 점을 시사해준다.
9세기 전반까지의 범종 주악상이 생황(笙篁)과 옆으로 부는 횡적(橫笛)을 부는 모습으로 표현된 것에 비하여 운천동 종과 코묘지 종에 모두 비파라는 새로운 악기가 등장된 점은 9세기 중엽 주악상에도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과도기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천인상 바로 아래의 종신 하단부에는 주물 접합선으로 보이는 융기선이 한줄 돌려져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이러한 주물 접합선은 성덕대왕 신종과 같은 대형 종의 경우 몸체를 반으로 나누어 주조한 흔적이라 볼 수 있지만 이처럼 1m도 채 되지 않는 범종을 반으로 나누어 주조한 것은 주조 기술의 퇴보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종신 하부 쪽에 치우쳐 앞 뒤쪽 두 곳에 배치된 원형 당좌는 종 전체의 비례에 비해 다소 크게 표현된 편이며 다른 문양에 비해서도 비교적 섬세하다. 당좌는 가장 내부의 자방(子房) 안에 1+7과의 크고 작은 연과(蓮顆)를 배치한 뒤 이를 12엽의 복판의 연판문으로 장식하였다.
그 바깥 외구에는 유려한 연당초문(蓮唐草文)을 둥글게 돌아가며 시문하였고 이 전체를 두 줄의 융기선을 둘러 원권(圓圈)으로 감싼 모습이다. 이렇게 통일신라의 화려한 수막새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모습의 당좌는 코묘지 종의 당좌와 거의 동일한 모습인 점에서 당시 동일한 문양판(文樣板)이 사용되었거나 전승된 점을 시사한다.
비록 이 범종은 명문은 없으나 출토지가 분명한 통일신라 범종의 귀중한 자료인 동시에 이 범종의 출토를 계기로 동일한 문양을 지닌 코묘지 종의 가치를 다시 평가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쇠북에 새겨진 구양사란 절에 대한 조사와 주변 절터와의 연관성 등도 함께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당시 어떤 이유로 종 안에 이러한 불교공예품을 함께 매납한 것인가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의문도 풀어야할 과제 중에 하나이다.
* 운천동 종과 동반 출도퇸 쇠북의 명문은 판독이 정확치 않아 기사, 기축을 같이 써도 무방하다고 합니다.(최응천 교수)
여음(餘音)
고려시대 어느 시기인지 모르지만 이 일괄 불교 미술품은 절에서 소중히 간직한 명문 있는 쇠북과 향완, 특히 금동보살입상을 보호하고자 당시에 사용하던 범종 안에 차곡차곡 집어넣어 땅속에 묻은 것으로 보인다. 그 후 1000년 가까운 세월 만에 세상에 출현하게 되었지만 내부에 넣어졌던 유물보다 이를 보호를 목적으로 넣어졌던 통일신라 종이 더 소중한 가치를 지녔다는 것을 당시 사람들은 알고 있었을까? 우리나라에 단 한 점 밖에 남지 않은 완형의 9세기 범종이란 점에서 이 종만이 보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불교신문3299호/2017년5월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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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13일 현재
청주운천동출토동종 (淸州雲泉洞出土銅鍾)
보물 제1167호
종 목 |
보물 제116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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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청주운천동출토동종(淸州雲泉洞出土銅鍾) |
분 류 |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
수량/면적 |
1구 |
지정(등록)일 |
1993.09.10 |
소 재 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산81 국립청주박물관 |
시 대 |
통일신라 |
소유자(소유단체) |
국유 |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청주박물관 |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과 징 모양의 금고(金鼓)와 함께 출토된 동종이다.
총 길이가 78㎝, 종 몸체 높이 64㎝, 입지름 47.4㎝인 중간 크기의 종으로 위·아래 단에 어떠한 문양도 없이 단순하게 처리된 것이, 오히려 이 종의 특징이라고 하겠다. 사각형의 유곽 너비부분에는 3구의 비천상과 당초문, 3보 문양으로 꾸몄고, 그 안에 9개의 돌출된 유두가 있다. 종 몸통에는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어 있다. 연꽃으로 장식한 종을 치는 부분인 당좌를 2개 가지고 있고, 그 사이사이에는 덩굴무늬가 새겨 있다. 현재 용통은 일부 없어졌으나, 종의 고리부분인 용뉴는 한 마리 용이 입을 벌리고 목을 구부리고 있는 형태가 완전히 남아 있어, 통일신라시대 말기(8∼9세기 경)의 종임을 짐작하게 한다. |
출처 :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KS_01_02_01&VdkVgwKey=12,11670000,33 10/05/13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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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발췌일 2008년 6월 28일 현재
청주운천동출토동종 [淸州雲泉洞出土銅鐘]
보물 제1167호 청주운천동출토동종 : 통일신라. 총 길이가 78cm, 종 몸체 높이 64cm, 입지름 47.4cm.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과 징 모양 금고(金鼓)와 함께 출토되었다. 음통이 파손되어 형태가 미미하고 유곽대에 비천상(3구)이 있는 것이 이채롭다. 종신에 꿇어 앉아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과 꿇어 앉아 합장하고 천상으로 올라가는 비천상을 한 구씩 양주했는데 비교적 윗부분에 위치하며 조형미가 떨어진다. 신라종 요소를 갖추고 있는 통일신라 시대 8~9 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 청주운천동출토동종 [淸州雲泉洞出土銅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범종. 높이 78 cm, 입지름 47.4 cm. 보물 제1167호.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1970년 금동불상·금고(金鼓) 등의 불교관계 유물과 함께 발견되었다. 신라종의 양식을 충실히 따른 아름다운 동종이지만 일부에 손상을 입었고, 약식화의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상대에 붙여서 네 곳에 유곽(乳廓)이 설치되었고, 유곽대의 좌우대와 하대에는 반원 안에 비천상을 양각하여 상원사동종의 유곽대 문양과 유사하며, 유곽 안의 구유(九乳) 또한 동일하여 연화좌에서 돌출된 구형(球形)으로 표현하였다.
종신에는 마주하는 2곳에 원형 당좌(撞座)를 설정하였는데, 중심의 연화를 중심으로 당초문을 돌렸다. 이 당좌 위에는 1조의 융기선이 돌아가고 있어서 주조할 때의 흔적인 듯하다. 이 융기선 위쪽의 상대한 두 곳에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었는데, 모두 무릎을 꿇었고 1구는 주악상(奏樂像)이고 1구는 합장상(合掌像)이다.
용뉴·구유가 있는 4개의 유곽, 마주한 당좌와 비천의 배치, 종신 중간부의 배가 불렀다가 종구(鐘口)에서 약간 좁아지는 전체 형태의 비례 등과 각부의 조각수법 등은 매우 아름다운 조형을 보여준다. 신라 9세기 경의 우수한 신라종의 일례라고 하겠다.
≪참고문헌≫ 動産文化財指定報告書-1992∼1993 指定篇-(文化財管理局, 1994)엠파스백과 2008년 6월 2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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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7일 (화) 10:43 뉴시스
청주 운천동 동종 복원, 흥덕사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원광식씨(64)가 보물 제1167호인 청주운천동 출토 범종을 복원, 청주고인쇄박물관에 기증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이철희)은 원씨가 기증한 범종을 흥덕사지 경내 금당에 비치해 17일부터 일반에 공개하고, 원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국립청주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은 높이 78cm, 지름 47㎝, 보물 제1167호로 통일신라 8~9세기 때 종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신라시대 종 중에서 가장 늦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과 징모양의 금구와 함께 출토됐다.
이종의 형식은 다른 신라종에 비해 문양이 단순하고 종신(鍾身)이 짧으며, 상대와 하대는 구획만을 도드라지게 표현했고, 문양이 전혀 시문되지 않은 점이 매우 독특하다.
연곽에는 3개의 반원권 테두리 안에 비천상과 삼보문, 당초문이 장식돼 있다. 연곽내부는 각각 9개의 연뢰가 연화좌 위에 돌출돼 있다.
종신에는 2구의 주악비천상이 있는데 한쪽은 비파를 연주하고 있고, 다른 한쪽은 합장을 한 모습이다.
주악비천상 사이에는 연화문과 넝쿨무늬로 장식된 2개의 당좌가 배치돼 있다.
용뉴는 천판을 두발로 힘차게 딛고, 입을 크게 벌려 종 전체를 물어 올리는 듯한 용의 모습과 음통을 가진 것이 신라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원씨는 범종 제작업체인 성종사에 입문해 평생을 범종제작과 복원에 바쳤다.
신라시대 종인 오대산 상원사 범종을 비롯해 낙산사종, 내소사종, 해인사 대적광전종 등 국내 주요 사찰 소장 범종을 복원했고, 충북 천년대종 등 각 시.도 시민의 종을 만드는 등 그동안 6000여개의 종을 제작했다.
특히 해방 직후 발견돼 6.25때 폭격으로 파손된 신라 선림원 종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등 국내외에 소장된 신라, 고려, 조선종을 재현하는데 열정을 쏟아왔다.
원씨는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0년 대한민국 명장에 지정됐고,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에 지정됐으며, 그동안 복원해 소장하고 있던 국내외 범종 150여구를 진천군에 기증해 2005년 진천종박물관 개관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관련사진 있음>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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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國立淸州博物館) 소장(所藏) 범종(梵鍾) (2-4, 3-4)
소재지(所在地) : 충청북도(忠淸北道) 청주시(淸州市) 국립청주박물관(國立淸州博物館)
연 대(年 代) : 10세기
지정번호(指定番號) : 보물(寶物) 第 1167號
크 기 : 높이 78cm 구경(口徑) 47cm
1970年 충청북도(忠淸北道) 청주시(淸州市) 운천동(雲泉洞)에서 금동불상(金銅佛像)․
금고(金鼓) 등과 더불어 출토(出土)된 것을 고(故) 김영배(金永培) 공주박물관장(公州博
物館長)이 발표(發表)한 범종(梵鍾)이다.5)
이 종(鍾)은 중형(中形)의 범종(梵鍾)으로 견대(肩帶)와 하대(下帶)에는 하등(何等)의
문양조식(紋樣彫飾)이 없는 소문대(素紋帶)로 처리하였고, 유곽대(乳廓帶)에만 반원권
(半圓圈)의 윤곽(輪廓) 內에 3구(軀)의 비천상(飛天像)을 배치(配置)하고, 간지(間地)에
는 삼보문(三寶紋)과 당초문(唐草紋)으로 조식(彫飾)하였다. 그리고 9유(乳) 역시 연화
좌(蓮華座)에 돌기된 유두(乳頭)를 갖추고 있다. 종신(鍾身)에는 2구(軀)의 비천상(飛天
像)을 배치(配置)하고 있는바, 그 중 1구(軀)는 주악상(奏樂像)이고 다른 1구(軀)는 합장
(合掌)하여 천의(天衣)를 날리며 천상(天上)으로 승천(昇天)하는 유려한 모습으로 되어
있다.
당좌(撞座) 역시 2個를 비천(飛天)과 교호(交互)로 하여 배치(配置)하고 있으나, 12판
(瓣)의 연주문(連珠紋)을 돌리고 그 사이에 당초문(唐草紋)을 조식(彫飾)하고 있다.
특히 이 범종(梵鍾)에 대하여 고(故) 김영배관장(金永培館長)은 고려초(高麗初)로 추
정(推定)하고 있으나, 종(鍾)의 형태(形態)나 문양(紋樣)으로 보아, 필자(筆者)가 추정(推
定)한 바로는 나말(羅末)인 10세기 초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본다. 주목(注目)되는 것은
다른 신라 범종들에서는 비천상(飛天像)이 동일(同一)한 주악상(奏樂像) 또는 공양상(供
養像)으로 나타내고 있으나, 여기에서는 2구(軀)의 비천(飛天) 中 1구(軀)는 주악비천
(奏樂飛天)이고, 1구(軀)는 공양비천(供養飛天)으로 각기(各己) 다른 형상(形象)의 비천
(飛天)을 조식(彫飾)하고 있다는 점이며, 공양비천상(供養飛天像)은 고려(高麗) 현종(顯
宗) 원년(元年)인 통화(統和) 28년명(年銘) 1010년(年) 천흥사범종(天興寺梵鍾)의 비천
(飛天)과 유사하다.
출처 :
1996년. 12월.
국.립.문.화.재.연.구.소.장.(國立文化財硏究所長) 김동현金 東 鉉)저
한국의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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