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사진 : 오늘 아침 창문에서 바라본 동녘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먼 곳에 지어지고 있는 고층아파트가 내 창문을 가리기 시작하였다. 비록 거리감은 좀 있는 편이지만 초록빛 야산이 보이던 시야를 온통 회색 콘크리트와 타워크레인이 가려버렸다. 그나마 먼저 지어진 아파트와의 사이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10.30
환풍구 사진 한 장에 환풍구 사진 한 장에 늘 버릇대로 새벽에 커피 한 잔을 옆에 놓고 신문을 펼친다. 오늘도 판교참사에 관한 기사가 1면과 3면을 채웠다. 이런 사고가 터지면 보도방법은 늘 같다. 우선 급한 내용을 전한 후에는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과 정부쪽에 화살이 돌아간다. 그리고 전문가들과 문제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10.21
가을녘의 천덕꾸러기 가을녘의 천덕꾸러기 창밖으로 올려다 보이는 파란 가을 하늘을 더 보려고 몸을 일으키면 나와 같은 동네에서 내가 살아온 만큼의 세월을 같이 흘려온 가로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는 게 보인다. 맑은 하늘아래 남아있는 초록빛은 노년에 접어든 사람의 피부처럼 생기 없이 위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10.11
못다한 아시안게임 이야기 사진 :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 못 다한 아시안게임 이야기 어제 아침 인터넷 뉴스난에 인천아시안게임은 “돈 없는 아마추어의 실패작”이라는 기사제목이 첫줄에 진한 색으로 올라왔다. 아시안게임 유치 뒷이야기에서부터 유치 후 개최까지 7년 동안 지켜보았다는 S아무개 공중파방송..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10.02
아시안게임 이야기 사진 :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의 경기 (야구와는 달리 공이 어디로 가는지 잘 안보여 답답하였다) 아시안게임 이야기 인천아시안게임이 성화를 올린 지 열흘이 지났다. 인터넷으로 본 국내외 평가는 그간에 개막식부터 지금까지의 경기 운영에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 보다는 미진한 점에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9.30
떼쓰면 이긴다? 원미산 정상의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3형제 (백령도 물범) 떼쓰면 이긴다? 아시안 게임 중 차량운행과 관련하여 인천시에서는 교통의 원활함을 위하여 승용차 2부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하고 예외규정 몇 개 항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서류심사를 거쳐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운행허가증을 발..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9.18
성묫길에서 성묫길에서 큰길에서 묘원에 들어가는 입구 작은 길에 작년보다도 일찍 도착하였는데 차들이 줄지어 있다. 벌써 성묘를 마치고 돌아가는 차들도 큰길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고 늘어서 있다. 작년에는 이 시각에 묘원에서 나오는 차들은 거의 없었고 또 들어가는 차들로 인하여 길이 이..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9.14
아시안게임과 미녀응원단 아시안게임과 미녀응원단 내가 살고 있는 인천에서 아시안게임이 일주일 후에 열린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는 북한 선수단 선발대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걸핏하면 어기는 그들이라 경기에 참여 하겠다고 해 놓고는 개막 며칠 남겨놓고 이런 저런 이유로..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9.12
노장은 살아있다. 사진 : 아침 6시 30분의 이슬 먹은 강아지풀 노장은 살아있다. 오랜만에 이기는 경기를 보았다. 감독대행 코치가 있기는 하였어도 감독 없이 이기는 경기를 보았다. 선수들 스스로 잘 하는 경기를 보았다. 노장과 중견과 신출내기들이 어우러져 신나게 한 판 놀아본 경기였다. 경기 내내 지..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9.07
나무 한 그루만이 숲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사진 : 아침 6시 30분의 무궁화 나무 한 그루만이 숲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TV 뉴스를 보다 문득 지금 우리나라의 인구가 얼마나 될까 궁금증이 일어 안행부의 인구 통계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2014년 7월 현재 총 인구는 51,250,261이고 그 인구를 수용하는 총 가구 수는 20,606,866이었다. 이 글..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