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종 제작 ‘성종사’ 원광식 원천수 부자 1954년 설립 국내 최다 실적 보신각종 만든 대표적 장인 이제는 아들이 가업 계승 범종에 불화의 칠보개금 입히는 특허기술 ‘획득’ 범종(梵鐘)은 불교의 사물(四物) 가운데 하나다. 사물은 일체 중생을 제도하는 데에 쓰이고 범종은 지옥 중생을 제도하는 데에 쓰인다. 소리가 대단히 깊고 웅장하여 땅 밑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종소리는 부처님의 거룩한 법문을 상징하며 그만큼 범종은 불교건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웬만한 규모를 지닌 사찰에서는 범종과 그 범종을 둘러싼 종각(鐘閣)을 볼 수 있다. 70년 가까이 범종을 제작해온 성종사(聖鐘社)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며 오늘도 더 거대하고 아름다운 법음을 만들어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성종사는 1954년 설립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