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배의 神品名詩]파문 [이근배의 神品名詩]파문 파문 ―우대식(1965∼ ) 첩첩의 산을 넘어 상원上院에 선다 어두워져가는 고원, 희미해져가는 몇 개의 불빛과 눈발을 만나 악수를 나눈다 오래 헤어졌던 길고 긴 강물처럼 울려나오는 동종 소리에 몸을 싣고 잘못했다 아름다운 고통이었다 몸을 구부려 또 빌고 빌.. 역사의 울림 속으로/우리 종 공부하기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