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종 2

평양종과 유점사종 그리고 신라범종

글 : 진용옥 명예교수  평양종은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동에 있다. 원래는 대동문 루 안에 매달려 있었는데 1714년에 평양성 북성을 고쳐쌓으면서 북장대로 옮겨갔다가 거기서 화재가 일어나 깨지고 1726년 약 4달 동안 청동을 녹여 부어 다시 만든 것이 지금 있는 평양종이다. 종의 크기는 직경 1.6m, 높이 3.1m, 무게 13.5톤이며 종의 겉면에는 중앙부에 세 줄의 띠가 들러 있고, 이를 중심으로 상부와 하부가 각각 2등분 그리고 천판을 합하여 5등분 되어있다. 맨 위의 고리부분을 용트림으로 새기고, 상단에는 관음보살상, 하단에는 8괘와 능형의 구름무늬를 새겼다. 종에는 여러가지 무늬와 종의 내력에 대하여 쓴 글 등이 새겨져있다 균형 잡힌 형태, 종머리에 틀어 올린 용틀임 조각은 통이 크면서도 섬세하..

북한 평양종

자료발췌 2014년 1월 19일 현재 12 조선 평양종(평양시 동종) 평양특별시 중구역 청해토성터 평양종은 1726년에 제작된 조선시대 범종으로 평양의 중구역 대동문동 대동문 옆에 걸려있다. 그러나 제작년도 이전인 1714년(숙종40년) 평양에 북성을 쌓고 북장대를 세우면서 대동문 윗쪽 다락에 달려 있던 종을 옮겨달았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평양종은 1726년 6월부터 9월에 걸쳐 부벽루 서쪽 뜰에서 주조, 완성한 것이다. 종의 무게는 2만2천5백2십 근 15량(12t 914kg), 종의 재료는 평양성내 35개방의 백성 들로부터 거둔 주철, 생동, 유기, 철 등이다. 용뉴는 두 마리의 용두로 이루어져 있고, 종신에는 불상, 사천왕상, 구름무늬, 팔괘무늬, 종면 등이 장식되어 있다. 새로 만든 평양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