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 548

청동탁(靑銅鐸), 청동기시대

청동탁(靑銅鐸), 청동기시대 상단에 반환형(半環形)고리가 달린 사다리꼴의 통형(筒形)유물로,통의 좌우는 넓고 앞뒷면은 폭이 좁은 타원형 통(筒)의 형태를 하고 있다.청동탁의 탁신(鐸身)은 밑부분으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형태이다.양측면과 위쪽에는 거푸집의 흔적이 남아 있다.의식용 기물(器物)이거나,기병이 사용한 마령(馬鈴)으로 추정되는 유물이다. (1)청동탁 중 하나에는 고리 밑부분에는 구멍을 뚫려 있어 탁신(鐸身)내부에 설(舌)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안에는 탁이 있다.탁의 앞뒷면에는 유두(乳頭)가 돌출되어 있다.유곽(乳廓)은 마련되지 않은 채 앞면에는 5줄의 유두가 장식되며,각 줄에는 중앙에 4개와 좌우 2줄씩에는 5개의 유두 등 총 24개의 유두가 장식되어 있다.뒷면에는 3줄의 유두가 장식되며..

금동탁(金銅鐸), 삼국시대

금동탁(金銅鐸), 삼국시대 소형 탁(鐸)으로,평면은 타원형이며 앞에서 볼 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폭이 넓어지는 마름모꼴 형태를 보인다.천판(天板)에는 구멍이 뚫려 고리 내지 설(舌)을 매달 수 있도록 하였다.상단 좌우에는 유곽(乳廓)이 마련되어 있으나,유두(乳頭)는 보이지 않는다.당좌(撞座)또한 마련되어 있지 않아 풍탁(風鐸)이 아닌 일반 장엄용 탁(鐸)으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菊隱) 출처 : 원각사 성보박물관 2022년 12월 14일 현재 http://wongaksa.or.kr/g4/bbs/board.php?bo_table=junggak_09&wr_id=3437 원각사 > 성보 박물관 > 금동탁(金銅鐸), 삼국시대 소형 탁(鐸)으로, 평면은 타원형이며 앞에서 볼 때 위에서 아래로 내..

익산 미륵사터 동탑지(東塔址) 출토 금동풍탁(金銅風鐸)

금동풍탁  금동풍탁다른 명칭金銅風鐸​국적/시대한국>백제​출토지전라북도>익산시>미륵사지 동원 석탑지크기높이 14.1cm​전시위치미륵사지실​소장품번호익산 1​풍탁은 절의 목조 건물이나 석탑 처마에 매달아 소리가 나도록 한 장엄구로서 풍경이라고도 합니다. 동원 석탑지에서 출토된 백제 금동풍탁은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사다리꼴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랫부분 가운데와 양 끝이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습니다. 배 부분에는 연꽃 모양의 당좌(撞座)가, 어깨 부분에는 한쪽 면에 두 개씩 유곽(乳廓)이 있습니다. 유곽 안에는 5개의 작고 낮은 유두(乳頭)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안쪽에는 천판(天板)에 바람판을 연결하는 중간 고리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경주 감은사지 출토 청동 소종 등과 함께 우리나라 범..

송광사 감로암 건륭20년명 동종

승주 송광사 감로암 건륭(乾隆)20年명(銘) 범종 항목 ID : GC076P00970, GC07600473 한자 : 松廣寺甘露庵乾隆二十年銘銅鍾 영어공식명칭 : Bronze Bell with Inscription of "The Twenty Geollyung Year" at Gamnoam Hermitage of Songgwangsa Temple 이칭/별칭 : 송광사 건륭20년명 동종,송광사 감로암 범종,백장암 동종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 유물/유물(일반)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시대 : 조선/조선 집필자 : 엄기표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 송광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종. [형태] 조선 후기 송광사에는 여러 암자가 있고, 암자마다 ..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소장 고려 동종

동종 銅鐘 지정 : 일본 중요문화재 시대 : 고려시대 승안(承安) 6년(1201) 재질 : 동/주조 크기 : 총고 44.2 용고 10.5 종신고 33.3 구경 27.1 소장 :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이 작품은 일찍이 휴가(日向) 국 오비 번(飫肥藩)의 이토(伊東) 가문에 전래된 고려시대의 동종이다. 가에이(嘉永) 6년(1848)에 제 13대 번주 이토 스케토모(伊東祐相, 1812~74)가 덴슈(天守, 일본의 성 중앙에 3층 혹은 5층으로 만든 망루) 아래층 동쪽 벽 아래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불교가 번성했던 한반도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종이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양국의 종에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어, 한반도의 종은 납형蠟型 주형鑄型으로 만들어져, 총형總型 주조鑄造로, 게사다스키..

동종(銅鐘)

Ⅰ. 한국종의 기원과 역사 한국의 종은 삼국시대부터 불교의 법음구로 쓰이는 범종(梵鐘)과 시각을 알리는 관종(官鐘)이 있다. 그리고 천주교와 기독교가 유입되면서 성당종과 교회종도 생겨났다. 하지만 한국종을 대표하는 것은 역시 우리 민족과 가장 오랜 역사를 함께한 범종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범종은 불교라는 신앙과 직접적인 관련을 갖는 법음구(法音具)로 우리나라 불교의 융성과 쇠퇴 등에 따른 수요에 부응하며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제작되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기록에 보이듯이 삼국시대의 4세기 후반 경에 중국을 통해 이루어졌다. 불교의 전래는 우리의 사상적, 문화적 측면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해 준 중대한 사건이었으며, 동시에 불교미술이라는 독특한 조형분야를 개척하게 되었다. 불교전래 이후 가장..

일본 시마네현 고묘지 (광명사, 光明寺)의 신라범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⑨ 일본 시마네현 코묘우지 통일신라 종 팔리고 떠돌고…아픈 과거 간직한 신라 종 운천동 출토 종 당좌 흡사 통일신라 9세기 중엽 조성 1379년이전 일본 이동 추정 해풍으로 부식돼 손상 심각 이 종은 시마네현(島根縣) 오오하라군(大原郡) 오오타케산(大竹山)의 높은 정상부에 위치한 코묘우지(光明寺) 종루에 걸려 있던 종으로서 바다에 인접한 산 정상부에 위치한 때문인지 몰라도 해풍에 의한 부식과 손상이 심한 편이다. 이 종에 대해서는 대정년간(大正年間, 19 12~1925) 초기에 스즈키 큐유지(鈴木久治)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시 대정8년(1919)년에 역사학자인 타카다쥬로(高田十廊)가 에 이 범종의 금석문을 소개한 내용이 보인다. 따라서 꽤 일찍부터 이 종이..

장수서 후백제시대 추정 소형 동종 출토

장수 대적골 유적에서 호남 동부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후백제시대 청동제 소형 동종이 온전한 형태로 출토됐다. (5월)26일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대적골 유적을 조사중인 전주문화연구원(원장 유철)은 후백제~조선시대 것으로 보이는 종합 제철유적이 다수 확인됐고 특히 5개 구역으로 구분돼(가~마) 실시된 조사중 ‘라’구역 후백제 문화층에서는 온전한 형태의 청동제 소형 동종이 출토됐다고 밝혔다. 청동제 동종은 높이 26.5㎝, 지름 10∼15.6㎝크기로, 비록 작지만 일반적인 범종(梵鐘)의 형태를 온전히 갖췄다. 매달 수 있는 용뉴부분에 1개체의 용과 음통이 조각되어 있으며, 용뉴의 바닥이자 종의 천정부분인 천판의 가장자리에는 입상화문(立狀花文)이 둘러져 있다. 종의 가장 상부와 하부인 상대와 하대에는 꽃가지무늬..

18세기 윤씨 일파 범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18세기 윤씨 일파 범종 전라도 일대서 전통양식 계승하며 12점 주종(鑄鐘) 해남 장흥 순천 지역 중심 활동 단룡 용뉴 음통 지닌 전통 양식 ‘옴’자와 축소 연곽대 특징 보여 법천사명 해남대흥사종 ‘대표작’ 선암사원통전종은 1993년 ‘도난’ ◀ 진불암명 대흥사종, 1709년, 윤상백. 18세기 초반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던 사인비구(思印比丘)의 승장 계열은 계일(戒日)이 만든 숭암사명(崇岩寺銘) 천은사종(泉隱寺鐘, 1715년)을 끝으로 그 명맥이 끊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들 계열과 다르지만 소백산 대흥사종(小白山 大興寺鐘, 1742)을 제작했던 해철, 범하, 광담(海哲, 梵荷, 廣談)에 의해 승장들의 활동이 잠시 유지되다가 이들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18세기의 ..

김상립과 김성원 범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김상립과 김성원 범종 18세기 범종 제작은 장인 부자가 주도 17세기를 대표하는 승장 사인비구(思印比丘)와 사장 김애립(金愛立)의 뒤를 이어 17세기말부터 18세기 중엽까지는 김성원(金成元)이라는 장인이 전라남도의 순천과 구례, 그리고 경남의 함안과 진주 지역에 이르는 넓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제작을 하게 된다. 김성원은 실상사종(實相寺鐘, 1694)을 제작하였던 편수 김상립(片手 金尙立)의 아들로 선암사 종루종(仙巖寺 鐘樓鐘, 1700)을 비롯하여 불갑사종(佛甲寺鐘, 1702), 강희 44년명 대원사종(大原寺鐘, 1705), 옥천사종(玉泉寺鐘, 1708), 만수사종(萬壽寺鐘, 1720), 범어사종(梵魚寺鐘, 1728), 화엄사 구층암종(華嚴寺 九層庵鐘, 1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