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아침 때때로 인간의 뇌에도 자명종 시계가 들어있다고 생각된다. 간밤에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아침에 늘 비슷한 시간에 눈이 떠지고 버스나 전철에서 잠이 들어도 대개는 내려야 할 정거장을 지나치지는 않는다. 이런 현상을 의학적으로 표현하는 전문용어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늘 그렇듯이 오늘 아..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7.03.06
3.1절에 보물 2호 보신각종 어제가 3.1절이었다. 아침에 베란다의 유리문을 열고 한쪽에 태극기를 달았다. 깃대를 고무줄로 베란다 난간에 단단하게 묶어 바람이 불어도 날아가지 않게 고정하였다. 그냥 국기 꽂는 곳에 깃대만 꽂아 놓았다가 바람에 날아가 두 번씩이나 태극기를 새로 장만한 경험이 있기 때문..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7.03.02
소주 한잔에 전철을 타고 대한극장 부근에 갔다가 이곳에서 편의점을 하시는, 나와는 오랜 인연이 있는 분을 만나 소주를 한잔 하였다. 심야에 아르바이트 하려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 자신이 가계를 10시 이후까지 지켜야 한다고 저녁겸 소주나 한잔 같이 하자고 하여 그리 되었다. 대한극장앞 대로는 실제로 퇴계로인데 사람..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7.02.28
(일본) 조선의 사자가 쇼군 아들의 생일에 바쳤다고 주장하는 종 (니코시) 조선의 사자가 쇼군 아들의 생일에 바쳤다고 주장하는 종 日光市, Nikkō-shi 이에미추 (Iemitsu)의 아들이며 후에 4대 쇼군이 되는 이에츠나 (Ietsuna)의 생일을 축하하는 조선의 사절단이 바쳤다고 주장하는 종. 조선이 쇼군의 아들의 생일에 까지 축하 사절을 보냈는지는 모르겠으되 종의 .. 세계의 울림 속으로/아시아의 종 2007.02.20
전문성과 대중성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날 연후가 지나고 모두들 일상으로 돌아갔다. 일기예보에는 연휴에 비가 내릴 거라고 하였는데 남쪽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내가 살고 있는 곳의 하늘은 연휴 내내 매우 청명하고 따뜻하였다. 설날에 개나리 피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것도 같다. 온 가족이 한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7.02.20
광주 원효사소장만수사범종 (元曉寺所藏萬壽寺梵鍾)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5호) 2014년 2월 13일 발췌 원효사소장만수사범종 (元曉寺所藏萬壽寺梵鍾) 기본정보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총 높이 86㎝, 몸체 높이 66㎝, 입 지름 63㎝인 범종이다. 종을 매다는 부분인 용뉴는 각각 여의주을 물고 있는 2마리의 용으로 장식하였는데, 용머리 위에도 불꽃에 휩싸인 1개의 여의주을 .. 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2007.02.17
미국 산페드로에 설치된 우정의 종 (Korean Bell of Friendship and Bell Pavilion ) 1976년 미국 독립 200주년 및 한국전쟁참전영웅 그리고 전통적인 양국의 우정을 기리기 위하여 한국 국민들이 미국 로스앤젤리스 시민들에게 기증한 한미 우정의 종 및 종각 성덕대와 신종 (에밀레종)의 복제본이다. LA 근교 산 페드로시에 설치되어 있다. The Korean Bell of Friendship is a massive br.. 세계의 울림 속으로/자유, 평화, 우정, 사랑, 행복, 소원의 종 2007.02.17
종모음 (Bell collection) 서른 159. 세계의 힘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160.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네바 역에서 161. 발틱의 진주 스톡홀름 광장에서 162. 에델바이스 스위스 레만호 부근에서 163. 술잔을 이고 동네 선물가게에서 계속 To be continued... 이야기 흐름속으로/추억의 종 이야기 2007.02.17
화견 (花見) 아직 설날도 지나지 않았는데 날씨가 완연한 봄날이다. 겨울은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봄이 훌쩍 닥아 온 느낌이다. 온실가스와 엘리뇨현상에 의한 이상 고온이라 한다. 그 덕분에 동해안에는 오징어가 풍년이고 제주도에서 자라야 할 식물이 강원도 들판에서 발견된다는 뉴스가 전해진다. 제주도를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