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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비구의 범종 (사인비구성동종)

사인비구 제작 동종 사인비구 제작 동종(思印比丘 製作 銅鍾)은 '사인비구'가 만든 종으로 현재 8점이 남아있다. 이를 일괄하여 2000년 2월 15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11호로 지정되었으며, 각각의 종에는 세번을 부여하여 관리하고 있다. 사인비구[2]는 18세기 뛰어난 승려이자 장인으로 전통적인 신라 종의 제조기법에 독창성을 합친 종을 만들었다. 현재 그의 작품 8구가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며 전해지고 있다. 우선 크기는 비교적 작지만 그의 초기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포항 보경사 서운암동종(보물11-1)은 종신에 보살상이나 명문이 아닌 불경의 내용을 새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양산 통도사동종(보물11-6)은 팔괘(八卦)를 문양으로 새기고 보통 유곽 안에 보통 9개씩의 유두를 새기는 것에서 벗어나..

미국 독립의 상징, 필라델피아의 Liberty Bell

미국 독립의 상징, 필라델피아의 Liberty Bell    자유의 종(Liberty Bell)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 있는 종이다. 예전에는 펜실베이니아 주립청사(현재는 독립기념관으로 명칭 변경)의 첨탑에 있었으며, 이 벨은 런던에 있는 래스터 앤 팩(오늘 날의 화이트체펄 벨 폰드리)에게 1752년 주문 제작한 것이며, “모든 땅 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공표하라”(Proclaim LIBERTY throughout all the land unto all the inhabitants thereof)라는 문자(레위기 25:10의 일부인)가 새겨져 주조되었다. 원래는 필라델피아에 도착 후 첫 타종 이후 금이 갔지지만, 현지의 장인인 존 패스와 존 스토에 의해 재주조되었고 이들..

범종복원

종을 만드는 사람(장인) 조회 (186) 신문기사 | 2006/10/18 (수) 14:37 공감 (0) 스크랩 (0) 천년의 소리 살려내 또 천년 잇는다 상원사 범종 등 수천점 제작·복원한 독보적 장인 69년 쇳물 튀어 한쪽 눈 잃었지만 손 안놓아 성덕대왕 신종 ‘에밀레~’ 소리 재현이 남은 과업 오윤주 기자 [이사람] 낙산사·운천동 동종 복원한 원광식씨 중요 무형문화재 11호 주철장(범종제작 부문) 원광식(64·성종사 대표)씨는 천년의 소리를 재현해 다시 천년을 잇는 장인이다. 그는 16일 지난해 봄 불에 녹아 사라졌던 보물 479호 낙산사 동종을 복원해 선보이더니 17일엔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보물 1167호)을 복원해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국립 청주박물관에 기증했다. 운천동 동종은 높이 78㎝,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