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 550

한 국 의 금 속 공 예

한 국 의 금 속 공 예 ▲ 일본 도쿄박물관 소장 명창7년명 범종 (동종) 이 호 관(국립전주박물관장) 梵鐘 (발췌) 불교의식에서 사용되는 불구류중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소리 내는 일체의 용구를 梵音具라 한다. 범음구에 속하는 범종은 청정한 불사나 범찰에서 사용하는 종을 말한다. 범종은 洪鐘, 浦牢, 鯨鐘, 華鯨, 巨鯨, 釣鐘, 撞鐘 등 여러가지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 크기에 따라서 半鐘, 晩鐘 등으로 구분하기도 하나 대부분 통칭하여 범종이라고 부르며 특별히 유형별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범종은 중국의 은.주 때 고대 동기중 용종이라는 악기에서 모방되었다고 하는 설의 범종이 유행하였었다. 한국 범종의 기원을 살펴보면 지금까지 일반적인 통설로 된 것은 두개의 설이 있는 바, 그중 일설은 중..

[한국의 美]독창적 선(禪)의 기조와 곡선미

[한국의 美]독창적 선(禪)의 기조와 곡선미 우리나라 사람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아름다운 자연과 벗할 수 있는 매력도 있지만 고즈넉이 자라잡고 있는 산사를 구경하는 재미가 산을 찾는 의미를 배가할 때가 많다. 종교적 의미를 제쳐놓고서라도 누구나 여행을 할 때면 우리나라 ..

광주 518공원 무각사의 전두환 범종

5·18 기리는 공원에 '전두환 범종' ▲ '전두환 범종' 5·18광주민중항쟁 정신을 기린다며 조성한 기념공원 안에 '전두환'을 기리는 범종이 버젓이 지금도 설치돼 있다. 원 안은 '대통령 전두환 각하'라고 쓰인 부분이다. ⓒ 오마이뉴스 강성관 5·18민주유공자유족회·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5·18구속부상자회·5·18기념재단 등 5월 단체는 14일 성명을 내고 "무각사의 '전두환 범종' 철거를 다시 촉구한다"고 밝혔다. 5월 단체들은 지난 2003년부터 범종을 철거해 달라고 무각사 측에 요구해 왔다. 무각사는 5·18민중항쟁을 기리기 위해 80년 당시 진압군들이 주둔했던 상무대 부지에 조성한 5·18기념공원 내에 있는 사찰이다. 바로 이 무각사 대웅전 옆에 범종각에 전두환씨의 범종이 있다. 이 범종은 ..

중생을 제도하는 유현한 법열의 소리, 범종

해질 녘, 깊은 산길을 걸을 때, 어디선가 멀리 산사에서 울리는 범종소리를 듣게 되면 형언할 수 없는감동에 젖게 된다. 이런 감동이 바로 불자들이 체험해볼 만한 법열의 경지가 아닐까. 더구나 지친 몸으로 먼 길을 걸어온 운수납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런 감동은 불자만의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