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범종 145

호림박물관 소장 무인명종 [戊寅銘鐘]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19호)

호림박물관 소장 무인명 청동종 [戊寅銘鐘]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19호)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9호 명 칭 청동 종 (靑銅 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点 지정(등록)일 2007.01.11 소 재 지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신림동, 호림박물관) 시 ..

일본의 한국 종

일본에는 현재 50여 점을 헤아리는 많은 수의 우리나라 범종이 남아있다. 이 가운데 통일신라 범종으로는 죠구진자〔常宮神社〕소장의 연지사종(蓮池寺鐘 : 833년), 운주지〔雲樹寺〕 소장 종(8세기 후반), 고묘우지〔光明寺〕 소장 종(9세기), 우사진구〔宇佐神宮〕소장의 천복4년명종(天福四年銘鐘 : 904년) 등을 비롯해 모두 4점이 알려져 있다. 국내에 남아있는 통일신라 종이 현재 3점에 불과하며 특히 9~10세기 만들어진 통일신라의 후기의 범종이 단 한 점도 남아있지 못한 점에서 이들의 중요성은 자못 지대하다. 특히 지금은 사라졌지만 통일신라 745년, 856년에 제작된 범종이 나가사키〔長崎〕에 있었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아쉬움을 준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경남 진주시 삼선암 범종 (삭실범종) (보물 1698호)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21 진주 삼선암 소장 고려종 전형에서 벗어난 고려시대 이색 동종 흔히 표현되는 비천상, 보살상 생략 종신크기에 비해 상·하단 과장 표현 6개 연뢰 표현된 독특한 요소 인정 지방문화재서 보물 1698호로 승격 이 범종은 지난호에 소개된 일본 토쿄(東京)국립박물관에 소장된 건통7년명(乾通七年銘: 1107년) 종과 마찬가지로 연곽(蓮廓) 안에 9개씩의 연뢰(蓮)가 표현되는 한국 종의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건통7년명 종이 유일하게 한 연곽 안에 4개씩의 연뢰가 표현된 종이라 한다면 이 종은 그와 달리 6개만 장식되었는데, 두 종은 거의 유사한 시기에 만들어진 이례적인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이 종을 소장하고 있는 진주의 삼선암(三仙庵)은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서동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