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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Belarus)의 카틴(Khatyn) 추모의 종

korman 2015. 8. 4. 13:48

벨라루스(Belarus)의 카틴(Khatyn) 추모의 종

(Khatyn World War II Memorial)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54km쯤 떨어진 곳에 카틴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이 곳에 1943년 3월 22일 독일 나치 친위대가 나타나 어린이를 포함한 마을 사람 모두를 한 오두막에 몰아 넣고 불을 질렀다. 창문을 통하여 밖으로 나오려는 사람들은 기관총으로 학살하였다. 그리고 마을은 전부 불타버리고 벽돌로 만든 굴뚝만이 남았다. 당시 마을의 총 주택수는 26채였고 마을 인구는 어린이 79명을 포함하여 149명이었다. 당시 유일한 생존자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5명의 어린이와 그 당시 마을에 없었던 유지프 카민스키(Yuzif Kaminsky)이라는 사람뿐아었다. 그가 마을에 돌아왔을 때는 모든 것이 불에 타 있었고 그의 아들도 불길에서 탈출하다 총을 맞고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 후 마을은 재건되지 않았고 이 마을이 있던 자리에는  Khatyn World War II Memorial라는 추모공원을 만들고 1969년 7월 5일 개장하였다.

 

이 공원에는 당시 마을에 있던 집의 숫자와 같은 26개의 상징적인 굴뚝을 만들고 각 굴뚝 위에 추모의 종을 설치하였다. 지금 이 종들은 그 아래에 사람이 지나가면 스스로 울리게 만들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minsk-region.gov.by/en/hatyn1

         http://www.belarusguide.com/travel1/Khatyn.html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logId=2761233&userId=swany6268

         http://caminodesol.blog.me/150113215869

         2015년 8월 4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