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4/25 대만여행 5 (최종)용산사의 지붕엔 큰 용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지붕에 용이 있는 사원은 도교사원이고 없는 곳은 일반 불교사찰이라고 하였다. 도교라는 종교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중국인 대부분이 도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용산사는 대만도교의 중심사원이라 할 수 있겠다. 중국의 각종 민간신앙을 통합한 것이 도교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이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우리나라의 민간신앙들도 모두 도교에 속한다고 알려주었다. 우리의 산사처럼 경내가 넓은 것도 아니고 숲이나 산 속에 자리한 것도 아니며 익숙한 종교도 아니어서 모두들 주어진 시간을 채우지 않았다. 나도 사원을 이탈하여 가랑비 속에서 집사람과 우산 속 짧은 길거리 데이트를 하였다. 서울의 명동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