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국종 47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소장 고려 동종

동종 銅鐘 지정 : 일본 중요문화재 시대 : 고려시대 승안(承安) 6년(1201) 재질 : 동/주조 크기 : 총고 44.2 용고 10.5 종신고 33.3 구경 27.1 소장 : 일본 규슈국립박물관 이 작품은 일찍이 휴가(日向) 국 오비 번(飫肥藩)의 이토(伊東) 가문에 전래된 고려시대의 동종이다. 가에이(嘉永) 6년(1848)에 제 13대 번주 이토 스케토모(伊東祐相, 1812~74)가 덴슈(天守, 일본의 성 중앙에 3층 혹은 5층으로 만든 망루) 아래층 동쪽 벽 아래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불교가 번성했던 한반도에서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종이 활발하게 만들어졌다. 그러나 양국의 종에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어, 한반도의 종은 납형蠟型 주형鑄型으로 만들어져, 총형總型 주조鑄造로, 게사다스키..

일본 시마네현 고묘지 (광명사, 光明寺)의 신라범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⑨ 일본 시마네현 코묘우지 통일신라 종 팔리고 떠돌고…아픈 과거 간직한 신라 종 운천동 출토 종 당좌 흡사 통일신라 9세기 중엽 조성 1379년이전 일본 이동 추정 해풍으로 부식돼 손상 심각 이 종은 시마네현(島根縣) 오오하라군(大原郡) 오오타케산(大竹山)의 높은 정상부에 위치한 코묘우지(光明寺) 종루에 걸려 있던 종으로서 바다에 인접한 산 정상부에 위치한 때문인지 몰라도 해풍에 의한 부식과 손상이 심한 편이다. 이 종에 대해서는 대정년간(大正年間, 19 12~1925) 초기에 스즈키 큐유지(鈴木久治)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시 대정8년(1919)년에 역사학자인 타카다쥬로(高田十廊)가 에 이 범종의 금석문을 소개한 내용이 보인다. 따라서 꽤 일찍부터 이 종이..

일본 미호박물관(MIHO MUSEUM)소장 고려범종

일본 시가현 고가시 (滋賀県 甲賀市) 소재 MIHO MUSEM 소장 고려범종 유물명 : 불교사원의 종 (Buddhist Temple Bell) 시대 : 한국 고려, 14세기 재질 : 청동 크기 : 높이 43.5cm, 직경 30cm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었던 관계로 표면이 거칠고 수리한 흔적도 있다. 14세기 고려 후반기 제작된 종이다. 출처 : 미호박물관 홈페이지 영문판 (2021년 12월 5일 현재) https://www.miho.jp/booth/html/artcon/00000379e.htm

일본 오사카(大阪) 정우사(正祐寺) 소장 고려 범종 '임강사종(臨江寺鐘)

일본 오사카(大阪) 정우사(正祐寺) (Koshosan Shoyu Temple) 소장 고려 범종 '임강사종(臨江寺鐘) 사진출처 : http://www.toyo-keizai.co.jp/news/topics/2013/post_5405.php 사진출처 : 조선일보 시대 고려 연대 1019년(현종10년) 유형/재질 금구명·종명 / 청동 문화재지정 기타문화재 - 국외 크기 높이 115.1cm, 입지름 66.7cm 출토지 미상 소재지 (일본)-대판시(大阪市) 남구(南區) 천왕사상(天王寺上) 궁정(宮町) 정우사(正祐寺) 서체 해서(楷書) 찬자/서자/각자 미상 / 미상 / 미상 일본에 있는 고려종(高麗鐘) 가운데 하나로, 대형의 고려 전기 범종으로서의 각종 구성요소를 갖추고, 문양과 제작기술이 뛰어난 걸작품이다. 특히 ..

일본 아이치현 고난시 (愛知県江南市) 만다라지 (曼陀羅寺)의 고려범종

일본 아이치현 고난시 (愛知県江南市) 만다라지 (曼陀羅寺)의 고려범종 일본 아이치현 고난시 (愛知県江南市) 에는 1329년에 창건된 만다라지 (曼陀羅寺, Mandara-ji Temple)이 있다. 이곳에 1931년 12월 14일 일본의 문화재로 지정된 고려범종이 있다. 직경 31cm, shvdl 47cm가량되는 조그마한 종이다. 임진왜란 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에서 가져온 것으로 일려져 있다. 출처 : 고난시 문화재 사이트 2018년 5월 8일 현재 http://www.city.konan.lg.jp/syogai/bunkazai/dousyou.html ======================================================================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

일본 후쿠오카시 시카노 섬 (志賀島) 시카우미진자(志賀海神社)의 고려범종

일본 후쿠오카시 시카노 섬 (志賀島) 시카우미진자(志賀海神社)의 고려범종 (후쿠오카 시립박물관 소장) 지하해신사소장종 출처: 한국사전연구사 한국불교미술대전 제작연도 13세기경 사조 불교미술 종류 불교 공예 기법 청동 크기높이 52.8 cm 소장처 일본 호쿠오카시립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일본 중요문화재 이 종은 원래 일본 후쿠오카시(福岡市)의 해안가에 있는 시가노우미진자(志賀海神社)의 소장품이었으나 지금은 새로이 개관된 후쿠오카시립박물관에 기탁 보관되어 있다. 명문이나 그에 관련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전래시기나 경위 등에 관해서는 분명치 않지만, 형태와 문양 면에서 매우 정교하게 제작된 우수한 작품 가운데 하나이다. 용뉴와 음통은 종신에 비해 지나치게 크게 표현된 점을 느낄 수 있는데, 용뉴는 ..

일본 도쿄박물관 소장 명창7년명 범종 (동종)

일본 도쿄박물관 소장 명창7년명 범종 (동종) 출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2000년간 고려범종-미술 =================================================================== 한국사전연구사 한국불교미술대전 명창7년명 동종 [ 明昌七年銘鐘, Buddhist Bell with Inscription of 1196 Year ] 제작연도 1196 사조 불교미술 종류 범종 기법 청동 크기 높이 47.7 cm 소장처 도쿄국립박물관 원래는 오구라(小倉) 콜렉션의 소장품이었으나 동경국립박물관에 기증되어 건통 7년 명종과 마찬가지로 동양관 한국실에 전시되어 있다. S자형으로 굴곡진 용뉴는 종신보다 작게 묘사되었고 용두는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그 입을 천판상에서 떨어진 채..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건통7년명종

천북관세음사종(川北觀世音寺鐘) (건통7년명종) 문화재명 : 천북관세음사종(川北觀世音寺鐘) 시대 : 고려연대1107년(예종2년) 유형 : 종명·금구명 크기 : 높이 약 47.7cm, 입지름 약 57cm 소재지 : (일본)도쿄(東京)국립박물관 서체 : 미상찬자/각자/서자미상 / 미상 / 미상 개관 높이 47.7cm에 불과한 소종이지만, 12세기 초 범종의 양식적 특징을 규명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보주를 물고 있는 용뉴(龍?)와 당초문으로 간략화시킨 음통(音筒)에서 후기 범종의 초기적 양식을 볼 수 있다. 상대와 하대는 동일한 크기이면서 같은 용범(鎔范)에 의한 모란당초문을 유려하게 장식하였으며, 상대 아래 붙은 4개의 연곽대에도 동일한 양식의 모란당초문이 시문되었다. 연곽 안에는 8엽의 화문좌(花紋..

일본 시마네현(島根縣) 마쓰에시(松江市 國屋町) 덴린사(天倫寺)소장 고려범종

일본 시마네현(島根縣) 마쓰에시(松江市 國屋町) 덴린사(덴린지, 天倫寺)소장 고려범종 일본의 시마네현(島根縣) 마쓰에시(松江市 國屋町) 덴린사(덴린지, 天倫寺)는 최초 1611년에 다른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나 1639년에 덴린지(天倫寺)라는 이름으로 재창건된 사랓이 있다. 이곳의 종루에는..

일본 후쿠오카 쇼우덴지 (승천사 承天寺) 소장 고려범종

최응천 교수의 한국범종 순례 16 일본 쇼우텐지 소장 계지사명 종 ‘반가좌 보살상’…고려범종의 백미 천의 악기 묶은 장식 첫 사례 통일 신라 양식 잔존 복고풍 계지사 소재지 몰라 ‘아쉬움’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 관리 이 종은 현재 우리나라와 지역적으로 가까운 일본 후쿠오카시(福岡市) 시내 하카타역(博多驛)에서 도보로 10분 정도에 불과한 쇼우텐지(承天寺)에 소장된 고려시대 종이다. 쇼텐지는 작은 규모이지만 임제종(臨濟宗)의 유서 깊은 절로서 고려 범종 외에 고려 불화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호에 소개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청녕4년명(淸寧四年銘鐘) 종 (1058) 보다 불과 7년 뒤에 제작된 작품이다. 그러나 그 종과 달리 아직까지 통일신라 범종 양식이 잔존하고 있는 복고적 경향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