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9

티베트 수도원의 큰 종

용도 : 종교 혹은 음악 연주용지역 : 티베트시대 : 18세기재질 : 동합금, 금속크기 : 높이 680mm, 지름 270mm 설명 :구리 합금에 철제 고정 장치가 달린 수도원 종이다. 종의 본체는 보석으로 장식된 화환 안에 교대로 박힌 다르마 휠(Darma wheel)과 보석 줄을 뱉어내는 키르티무카(Kirtimukha, 영광의 얼굴)로 장식되어 있다. 그 아래에는 도르제(Dorje) 또는 번개 띠가 있으며 종의 돔에는 '옴 마니 반메 훔(Om Mani Padme Hum)' 만트라가 새겨져 있다. 커다란 철제 등자 모양의 손잡이에는 두 마리의 용 또는 바다뱀이 장식되어 있으며, 이 용은 고리와 갈고리에 고정되어 있다. 또한 땡그렁 소리가 나는 앏은 금속판 잎도 있다. 출처 : 리버풀 국립박물관 (2025..

중국 청나라 때의 옥종(清中期 仿古玉鐘)

清中期 仿古玉鐘명칭 : 중국 청나라 중기 옥종( 清中期 仿古玉鐘)시대 : 청조 (1644–1911) 재료 : 옥( 玉, Jade)크기 : 높이 23 cm; 넓이 10.8 cm; 지름 5.6 cm소유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출처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2025년 5월 27일 현재)https://www.metmuseum.org/art/collection/search/43946 Bell | China | Qing dynasty (1644–1911) |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Use your arrow keys to navigate the tabs below, and your ..

키오스크

키오스크 내가 참여하고 있는 동네 단체에서 운영하는 교육프로그램 중에 영어회화를 가르치는 시간이 있다. 중학교 수준의 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나이든 분들이 꽤 많이 참석하는 것으로 보여 담당에게 노인 축에 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 나이 드신 분들이 지금 회화를 배우는 이유를 물었다. 담당도 그게 궁금하여 노인 수강자들에게 물었더니 “해외여행가서 쓰려고”라는 대답이 많았다고 하였다. 중학교수준의 회화를 잘 구사하면 여행에 불편함은 없을 것이라는 데에는 나도 동의한다. 그렇다고 하여도, 우리나라에서도 그렇지만, 외국 어디에서나 다 영어가 통하는 것은 아니다. “책장의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다 잊어버리는 나이인데 회화교육보다는 차라리 노인층에서 사용하기 쉬운 핸드폰 번역앱을 선정하여 그 앱의 사용방법을 ..

카테고리 없음 2025.05.25

타이베이 '228평화공원'의 평화의 종

타이베이 '228평화공원'의 평화의 종 대만(Taiwan) 타이베이(Taipei)에는 ‘228평화공원’이라 이름 붙여진 대표적 공원이 있다. 이 공원은 청나라 때 조성된 것으로 타이베이에서는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다. ‘타이베이공원’이라 불리우다 ‘신(新)타이베이공원’으로 개명되었고 지금은 228평화공원이라 불린다. 2차대전의 종전으로 대만은 일본 강점기가 끝나고 독립적 정부가 수립되었으나 공무원과 정부의 부패로 인하여 1947년 2월 27일 시민들이 행동에 나섰고 2월28일 시민들은 이 공원에 모여 이곳에 자리하고 있었던 방송국을 점령하고 시민들로 하여금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하였으며 정부가 군대를 동원하여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런 역사적인 아픔의 기억을 치유하고자 이 공..

4/25-4/25 대만여행 5 (최종)

4/25-4/25 대만여행 5 (최종)용산사의 지붕엔 큰 용들이 자리하고 있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지붕에 용이 있는 사원은 도교사원이고 없는 곳은 일반 불교사찰이라고 하였다. 도교라는 종교는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중국인 대부분이 도교를 종교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이 용산사는 대만도교의 중심사원이라 할 수 있겠다. 중국의 각종 민간신앙을 통합한 것이 도교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이드는 우리에게 익숙한 우리나라의 민간신앙들도 모두 도교에 속한다고 알려주었다. 우리의 산사처럼 경내가 넓은 것도 아니고 숲이나 산 속에 자리한 것도 아니며 익숙한 종교도 아니어서 모두들 주어진 시간을 채우지 않았다. 나도 사원을 이탈하여 가랑비 속에서 집사람과 우산 속 짧은 길거리 데이트를 하였다. 서울의 명동이나 ..

4/22-4/25 대만여행 4

4/22-4/25 대만여행 4중국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고루 간직한 곳으로 타이베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표명소, ‘고궁박물관’에 들어섰다. 내 테마대로의 자유여행이라면 이곳에서 한나절은 못되더라도 적어도 반나절 이상은 보내야 하는 곳이다. 서양인들은 중국문물에 관심이 많은지 어제까지 지나온 어느 곳 보다도 서양인 깃발부대나 가이드의 영어설명이 많았다. 이곳은 실내이고 유물들은 유리벽이나 작은 네모 칸에 놓여있다 보니 유물을 감상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뒤통수를 본다는 것이 옳은 표현인 것 같았다. 개개인에게 자유롭게 각자가 관심 있는 것을 보러 다닐 수 있는 자유는 주어지지 않았다. 헤드폰도 가이드의 설명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주어졌다. 가이드는 일행 중 다른 유물로의 이탈을 매우 경계하여 흐트..

4/22-4/25 대만여행 3

4/22-4/25 대만여행 3 호텔방의 전화가 울렸다. 손목시계는 알람이 없으므로 혹시나 해서 호텔 리셉션에 모닝콜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여도 난 이미 5시가 못되어 깨어 있었다. 1시간 시차 때문에 뇌에 입력된, 집에서 매일 일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비행모드를 해제하지 않았던 핸드폰을 열자 어젯밤 10시로 표기된 시간에 외교부에서 보낸 문자가 들어왔다. 해외에 나가면 외교부에서 늘 해외여행의 참고사항과 주의사항 등의 문자를 보내는 것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읽어보는데 몇 건의 문자들 중간에 ‘대만 자이시 인근에 진도 6.4의 지진발생, 낙하물 및 여진에 주의’라는 정보가 들어있었다. 언제 지진이 발생되었다는 표기는 없었으나 22일에 수신되었으니 문자 당일에 발생된 것으로 짐작할..

4/22-4/25 대만여행 2

4/22-4/25 대만여행 2 출발일 임박하여 목적지의 날씨를 검색하여보았다. 대만 도착 당일을 제외하고는 돌아오는 날 까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일자별 날씨를 표시한 4월 달력엔 맑은 날의 연속이더니만 내가 대만에 도착하는 당일을 제외하고는 3박4일의 일정 내내 비가 내리는 모양과 높은 습도가 표기되어 있었으나 비가 해를 가린 때문인지 기온은 높지 않았다. 예보된 날씨야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니 그 변화를 기대하면서 비닐 우비 2개와 접는 우산 하나를 가방에 챙겨 넣었다.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시간을 계산해서 집을 나서는데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대만에 가도 비가 내린다고 하였는데 모처럼의 비행기 타는 여행에 비마중만 다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10분 내로 걸어갈 수 있는 ..

4/22-4/25 대만여행 1

4/22-4/25 대만여행 1 각자의 형편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행을 계획하면서 사람들이 맨 처음 고려하는 것은 보편적으로 여행경비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물론 여행경비는 가고자 하는 곳과 여행기간 그리고 각자의 여행 성향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 내 경우는 우선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하여 필요한 기간을 따져보고 그에 맞는 경비를 산출하여 본다. 그러고 나서 산출된 경비가 생각하고 있던 한도를 벗어나면 그에 걸맞은 다른 장소를 물색한다. 국내여행이건 해외여행이건 고려하여야 하는 여행의 요소들은 매한가지다. 작년 말부터 생각하여왔던 집사람과의 해외여행을 미루고 미루다 예정을 4월 말경으로 잡고 인터넷을 통한 자료 수집을 시작하였다. 예전엔 어느 나라에 가느냐가 우선이었지만 요새는 지역이 중요하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