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중앙박물관 소장 출토미상 동제범종 (고려범종)(신수2286)

korman 2017. 1. 10. 17:02

중앙박물관 소장 출토미상 동제범종 (고려범종)(신수2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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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범종(國立中央博物館 所藏 梵鍾)(3-40)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범종(國立中央博物館 所藏 梵鍾)(3-40)


소 재 지(所 在 地) : 서울특별시(特別市)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

연 대(年 代) : 14세기

지정번호(指定番號) : 

실 측 치(實 測 値) : 총고(總高); 17cm 종신고(鍾身高); 12cm 용통고(甬筒高); 5cm 

용통경(甬筒徑); 1.3cm 상대폭(上帶幅); 1.5cm 유곽폭(乳廓幅); 0.7cm

유곽장(乳廓長); 3.5×4cm 당좌경(撞座徑); 3cm 하대폭(下帶幅); 1.6cm 

종구경(鍾口徑); 11.5cm 종구후(鍾口厚); 1.1cm


본(本) 종(鍾)은 국립중앙박물관(國立中央博物館)에 소장(所藏)(신(新) 2286)된 것으로 불

과 총고(總高) 17cm의 소종(小鍾)으로서 경북대박물관소장(慶北大博物館所藏) 종(鍾)(판

(版))과 더불어 가장 작은 종(鍾)의 하나이다. 종정(鍾頂)에설치한 용뉴(龍鈕)와 용통(甬筒)

의 형상을 보면 용두(龍頭)가 전기(前期) 종(鍾)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종정(鍾頂)을 물고 

들어올리는 형상으로 되어 있으나 그 조각수법(彫刻手法)이 용통(甬筒)과 더불어 조잡하다. 

종정(鍾頂)의 천판(天板) 주연상(周緣上)에는 복판(複辦)12엽(葉)의 연판(蓮瓣)을 입상대(立

狀帶)로 설치(設置)하지 않고 천판(天板) 주연상(周緣上)에 조식(彫飾)한 것이 특징(特徵)이

다. 상대(上帶)․유곽(乳廓)․하대(下帶) 등의 주문양(主紋樣)은 동일(同一)한 초화문(草花

紋)으로 주문대(主紋帶)를 이루고 있고, 유곽(乳廓) 내(內)에는 일반적(一般的)으로 배치하는 

9유(乳)와는 달리 5개(個)의 유두(乳頭)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또한 주목(注目)되는 점(點)이

라 할 수 있다. 2개(個)의 원형(圓形) 연화좌(蓮華座)와 두광(頭光)을 갖추고 궤좌(跪坐)한 2

구(軀)의 보살상(菩薩像)을 종신복(鍾身腹)에 배치하고 있는데, 당좌(撞座)와 보살(菩薩)의 

수법(手法)은 상하대(上下帶) 및 유곽(乳廓)의 조식(彫飾)한 문양대(紋樣帶) 보다 수법(手法)

이 조잡하다. 이상으로서 본(本) 종(鍾) 역시 그 제작(製作) 주조년대(鑄造年代)가 14세기 이

전으로 오르지 못하는 고려 말인 14세기경으로 생각된다.


출처 : 국립문화재연구소 1996년 간 한국의 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