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3-220903 국가와 혁명과 나 - 박정희 - 지구촌 우선 이 책이 처음 발간된 건 1963년 9월이라고 한다. 5.16이 1961년에 일어났다고 하니 혁명 2년 후가 되겠다. 그러니 맡겨진 자리를 떠난 후에 ‘회 고록’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는 책과 는 좀 거리가 있다고 하겠다. 책 내용도 과거를 둘러보며 회상을 하기보다 는 혁명 당시의 나라 사정과 혁명 후 그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나열한 것뿐이다. 나라 사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는 많은 부분이 수치로 적혀있어 책 내용 자체도 재미있는 부분은 없다. 아마도 혁명의 당사자로서 그러한 수치로 혁명의 당위성을 제시하고 앞으로 그가 계획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국민 설득용 책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내 책장에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