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삼천포로 빠졌다. 우리는 삼천포로 빠졌다 손에 익지도 않은 차를 연습도 하지 않고 운전하는 남편에게 연신 걱정스러운 눈치를 보이는 집사람을 옆자리에 태우고 집을 나선 게 아침 6시 반이었다. 경남 창원에서 토요일 오후에 딸아이를 결혼시키는 친구가 있어 핑계 김에 청명한 봄날 1박2일 남녘 부부여행이나 하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