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반위에 그리련다 쟁반위에 그리련다 그러려니 하고 보아서였을까 내 어린 날 교과서 그림이 너무 선명하였나 둥근달 속 그림자처럼 놓였던 토끼와 절구는 어디로 갔을까 중천의 큰 달 모습 변한 바 없거늘 먼지가 가렸나 가로등이 가렸나 둥근달 밝은달 모습은 그대로인데 보름 쟁반에 놓였던 그 이야기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20.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