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없이도 사는 사람 법 없이도 사는 사람 지금은 일반 공중파나 케이블방송 또는 어떤 TV중계수단으로도 연결되지 않지만 예전엔 AFKN이라고 하던 주한미군TV방송을 내국인도 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 당시 우리에게는 너무나 생소하던 볼링이나 컬링을 중계하였다. 국내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운동이라 채널을..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3.18
끝을 조심하라 하였거늘 끝을 조심하라 하였거늘 “나 우리 남편과도 이렇게 해 보지 않았는데” 꼼작도 할 수 없는 전철 속에서 나와 가까운 곳에 어느 남자와 마주서게 된 한 아주머니의 겸연쩍은 독백이었다. 물론 나도 사람들 틈에 끼어서 팔 하나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있었지만 정거장에서 열린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3.10
홀로 아리랑 사진: SBS뉴스 홀로 아리랑 해외에서였다면 모를까 국내에서 하는 스포츠 경기에 가슴이 찡해보긴 처음이었다. 스포츠라고 하긴 하지만 스포츠보다는 하나의 아름다운 예술적 장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은 경기라 생각된다. 실제로도 기술점수에 예술점수가 가미되고 있으니 예술이..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3.04
영미야 정은아 영미야 정은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오늘 끝이 났다. 북한 사람들 이야기 빼고는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평온한 가운데서 많은 나라 사람들이 같이 즐긴 스포츠 행사이니 한참 후에 나올 손익계산서상 사업적인 측면을 빼고는 대단히 성공한 대회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우리나라의 입..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2.25
약속시간 30분 전 전화 안 하기 약속시간 30분 전 전화 안하기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우리는 음력 정월 초하루를 신정과 구분하여 구정이라 부르며 그 명칭을 ‘설날’이라 하지만 국제적으로는 ‘중국새해(Chinese New Year)로 더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이카드나 이메일에 그리 써져온다. 나도 답신을 하..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2.18
쌀 680포어치 핸드백 쌀 680포어치 핸드백 동계올림픽 개막이 내일로 다가왔다.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이나 유엔의 제재를 하나씩 깨뜨리려는 각본을 누가 짰는지 돼지 같은 꼴통 옆에 머리 좋은 보좌진 몇몇은 있는 모양이다. 방송을 보자하니 어떤 이는 우여곡절 끝에 북한이 참가한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2.08
추위는 뇌를 수축시킨다. 추위는 뇌를 수축시킨다. 지난 1월은 무던히도 추웠다. 하루 반짝 봄날이 오는 듯하더니 2월의 첫 주말이 다시 깊은 얼음 밑으로 숨었다. 내일이 봄으로 들어가는 입구라는데 다시 강추위라니 삼한사온은 어디를 갔는지 무색하기만 하다. 요즈음은 삼한사한이 맞는다고 해야 할 것 같다.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2.03
미(米) ﹡ 미(味) ﹡ 미(美) 미(米) ﹡ 미(味) ﹡ 미(美) 미(米), 볍씨를 뿌리고 여든 여덟 번 (八十八 번) 한 톨 쌀알을 위한 품, 그건 차라리 완숙인생의 세월. 미(味), 쌀품의 고단함을 닮은 공간적 예술 끝없는 창조의 향연, 무한대의 시간을 바라보는 미숙인생의 고뇌. 미(美), 완숙과 미숙이 만든 세월의 쉼터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1.27
마음을 들키지 말자 마음을 들키지 말자 사람 개개인의 심리 변화는 타인이나 사물에 의하여 조정이 된다고 한다. 물론 개인 스스로의 조절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스스로의 변화보다는 나 외의 다른 것에 의하여 내가 조절된다고 생각하면 한편으로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심리변화에 따..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1.18
올해의 꿈은? 올해의 꿈은? 해가 바뀌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 단체에서는 단체대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개인들은 1년 동안 자신이 이루고 싶은 일들을 생각한다. 일생에 꼭 해보고 싶은 일들을 적어놓는 것을 ‘버킷 리스트’라고 한다지만 그저 올해 1년의 계획은 일생에 어쩌고 하는 거..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