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던가 동네에 핀 7월의 코스모스 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던가 내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친근한 분들 중에 자신과 친한 사람들을 누구에게 소개 한다던가 전언을 할 때 어떤 분야의 “대한민국에서 제일인 사람”임을 소개말 앞에 꼭 붙여 넣는 분이 있다. 그 분이 특정분야의 대한민국 사람..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7.28
푸른 융단 위에 담배연기는 흐르고 image : yahoo.com 푸른 융단 위에 담배연기는 흐르고 지난주 영등포 역전 먹자골목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순대에 막걸리 몇 양재기 들이키고는 늘 하는 대로 당구장으로 향했다. 친구들 만나면 1차 한 잔 후에는 당구장으로 가는 게 공식처럼 되어 있다. 술도 적게 마시고 마신 술도 깨고 그리..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7.23
너는 팁세대 나는 힌트세대 너는 팁세대 나는 힌트세대 며칠 전 TV에서 교양프로그램을 보다 나도 이제 지나간 세대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다. TV에 출연한 전문가 한 분이 진행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도중에 역으로 진행자에게 질문을 하나 던지자 진행자가 잠시 생각하더니 “팁좀 주시죠.”라고 하였다. 그 장면..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7.08
좋은 이름이란? 사진:야후 좋은 이름이란? 내 이름에는 ‘헌’자가 들어간다. 누가 이름을 물어 대답하면 상대방은 ‘현’으로 되부르는 사람이 많이 있다. 심지어는 종이양식에 적어 넣은 것도 나중에 연락 오는 것을 보면 ‘현’으로 적혀있는 것이 한 둘이 아니다. 발음이 편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7.04
얼마나 더 살아야 얼마나 더 살아야 절친한 친구가 카톡으로 전해온 글 가운데 이런 말이 있었다. “싼 것은 필요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사면서 진작 필요한 것은 비싸다고 사지 않는다.”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을 하였던 일이 아닌가 싶다. 백화점 좌대에서부터 호객꾼 아줌마들이 있는 지하철역 보..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6.22
버려야 할 것에 대한 미련 버려야 할 것에 대한 미련 한세상을 살아가는 기간이야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하겠지만 그 짧고 긴 세월동안 사람들은 숱하게 많은 것들을 버리며 산다. 어떤 이는 새것을 위하여 헌것을 버리고 또 어떤 이는 오래 간직하였으나 더 이상 본인에게 쓰임새가 없거나 고장이 나 버리기도 한..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6.11
우리도 그들처럼 우리도 그들처럼 어렸을 적부터 들어온 지칭 -계절의 여왕 5월-. 누가 이 말을 처음 썼는지 다른 나라에도 같은 표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을 처음 지어낸 사람은 예전 여자대학에서 하였던 메이퀸 선발대회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아무튼 어느덧 그 여왕이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6.01
사랑보다 달콤한...... 이미지:구글 사랑보다 달콤한... 내 집에서 동쪽으로 난 큰길가로 가기 위해서는 꼭 그 커피 전문점을 지나야 한다. 골목 하나를 건너면 있는 그곳은 단독주택 차고 같은 곳을 개조해 만든 곳으로 커피 전문점이라기보다는 그저 주택 주인집 아들쯤 되어 보이는 사람이 바리스타를 하는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5.19
짬뽕집 주차장 짬뽕집 주차장 지난 4월에 동네 저렴한 칼국수집에서 남기는 김치에 붙이는 환경부담금에 대하여 글을 남긴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엊그제 그 앞을 지나다 보니 가계를 뜯어내고 있었다. 안내문에는 TV에서 광고하는 돼지고기 브랜드의 스테이크집으로 바뀐다는 내용이 있었다.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5.14
암니호텔에서 옴니호텔을 외치다. 암니호텔에서 옴니호텔을 외치다. TV방송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 음악경연 프로그램에서 잠시 주춤하였는데 패널 한 분이 출연자 노래의 발음을 평하면서 미국 LA와 보스턴의 영어 발음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 패널은 진지하게 말을 시작하였는데 다른 패널들이 어찌 다른지 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