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스탠드 때문에 전기스탠드 때문에 요새 도시에 있는 집들은 다 비슷한 환경이겠지만 밤에 집안의 전등을 꺼도 밖에서 들어오는 거리의 빛 때문에 한밤에 눈을 뜬다한들 벽을 더듬어야 할 정도로 어둡지 않으니 잠결에 손닿기 쉬운 곳에 전등 스위치 없다고 불편하다 할 일 없지만 침대머리 옆 협탁에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4.19
칼국수 김치의 환경부담금 칼국수 김치의 환경부담금 지난겨울 내가 사는 동네에 조그마한 칼국수집이 하나 생겼다. 개업을 준비하며 예고한 가격이 3,000원이었다. 요즈음 먹방이라는 TV프로그램을 보면 가끔씩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먹거리를 소개하곤 한다. 화면에 나오는 모습이야 카메라앵글이나 연출에 따라,..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4.15
병원이야기 2 - 병보다 더 서러운..... 병원이야기 2 - 병보다 더 서러운.... 10일 주기로 4박5일씩 정기적으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당사자는 오죽할까마는 보호자랍시고 그 주기에 맞춰 병원엘 같이 드나들어야 하는 나로서도 5개월째 접어들고 나니 꾀가 생긴다. 병원 입원계에 미리 예약하면 내 집사람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4.09
산신령이 물었다. 산신령이 물었다 친아버지가 아기를 떨어뜨리고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는 뉴스가 또 나왔다. 친모, 계모, 친부, 계부를 가리지 않고 아이들을 해한 기사가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 더군다나 몰래 매장을 한 사건도 있다. 하도 많이 나오니 어떤 게 어떤 건지 구분이 안갈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3.26
스마트폰에 나를 잃다. 스마트폰에 나를 잃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면 남녀노소 거의 모든 승객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TV에서 목디스크나 다른 위험성을 심심찮게 경고하지만 그로 인하여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다. 각자의 전화기에는 수많은 어플들이 깔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3.17
맛집 이야기 맛집 이야기 내 생각일 뿐이겠지만 요즈음 TV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 먹는데 집착하는 건지, 그래서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그리 많은 것인지, 아니면 돈 별로 안 들이고 인기 프로그램 만들 수 있으니 그리하는 것인지 먹방이라는 프로그램이 각 TV마다 너무 넘쳐나고 있다..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3.13
병원이야기 1 병원이야기 1 집사람이 수술 후 치료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입원하는 덕에 나도 병원 문턱을 수시로 넘나들고 있다. 이곳 병원의 입원실로 오르는 승강기는 복도 양쪽에 홀수, 짝수 층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5층에는 모든 승강기가 멈춘다. 그리고 5층에서 문이 열리면 난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3.07
오늘과 내일 사이 오늘과 내일 사이 세월이 빠르다 외우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보란 듯이 올해도 벌써 2월의 끝으로 세월은 흘러가고 있다. 빠르다고 서운해 하면서도 사람들은 3월이 오면 봄의 새싹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다고 특별한 의미를 붙여가며 다가오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 봄이 지나 여름이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2.24
폐렴예방주사 때문에 폐렴 예방주사 때문에 작년 늦가을 찬바람이 일기 시작할 무렵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다. 아직 보건소에 가서 무료로 맞을 나이는 안 된지라 일반 병원 중에서 좀 저렴한 곳을 찾아갔다. 약이나 놓는 방법도 같은 예방주사이건만 병의원에 따라 값의 차이가 왜 크게 나야 하는지 이유를 모..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2.09
어디까지가 사기(詐欺)일까? 어디까지가 사기(詐欺)일까? 가끔 뉴스를 들으면 고개가 갸웃거려질 때가 있다. 상품을 광고함에 있어 그 상품에 해당되지 않는 것을 광고에 삽입하였다하여 공정위에서 과장광고라고 제재를 가한다고 할 때 그렇다. 통상적으로 없는 것을 있다고 사람들을 속일 때 우리는 그것을 사기(..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