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제종(鐵製鍾), 1914년(대정 3)
1914년 제작된 철제종(鐵製鍾)이다.
우리나라 전통에 따른 동종(銅鐘)이 아닌,중국식의 철종(鐵鍾)형식으로 제작되었다.
조선 초기의 종과 같이 윗부분에 음통(音筒)이 없으며,음통을 대신하여 상단에 구멍이 뚫려 있다.쌍룡(雙龍)의 용뉴(龍鈕)가 조성되어 있는데,용뉴의 경우 용의 몸체는 생략된 채 다리 부분만이 표현되어 있으며,각각3개씩의 발톱이 두드러져 있다.
천판(天板)에 입상화문대가 생략된 채 융기선이 두드러져 있다.
종신에는2조의 융기선이 두드러져 상대 중대 하대를 구분하고 있으며,종신부 상단에 연곽(蓮廓)과 연뢰(蓮蕾)가 생략되어 있다.당좌(撞座)역시 생략되었으며,종신부 중앙에는4군데에 각각 범자(梵字)를 새겨 두었다.종신의 하대(下帶)에는 종의 주조와 관련된 인명과 제작 시기가 새겨져 있다.
大正三年甲寅(1914)三月 日등의 명문이 새겨져있으며, 종을 제작한 인물로 鑄鍾 李珠錫이 새겨져 있다.
* 2021. 12. 28 <대동
출처 : 원각사 성보박물관 2022년 12월 14일 현재
http://wongaksa.or.kr/g4/bbs/board.php?bo_table=junggak_09&wr_id=3675&sca=&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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