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세월이 흐르면 흘러가는 시간을 따라 많은 것들이 변한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변하고 그와 관련된 부차적인 것들도 변한다. 심지어는 기후까지도 변하여 지금은 사과의 산지가 강원도까지 올라갔다고 하고 귤의 산지도 충청도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예전 만화에서나 그려졌던 공상적인 것들이 현실화되는 시대가 되었다. 유행이라는 단어를 좇아 정기적으로 돌고 도는 것들도 있지만 그 많은 변화들 가운데서 변화되지 않고 굳건하게 제자리를 지키는 것들도 있다. 이러한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것들의 선봉에 선 군상이 우리 인간일 것이다. 동물군이 모두 그렇듯이 인간도 세월 따라 쇠퇴라는, 즉 늙는다는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소멸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다른 동물들과 다른 것은 자신은 쇠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