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초등학교시절부터 모두가 인간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배운 게 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때에 선생님께서 같이 가르쳐주셨을법한 ‘감정이라는 게 무엇이냐’하면 같이 기억해낼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감정 (感情) :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이라고 간단히 나와 있다. 백과사전을 찾으면 좀 길게 나온다. 국어사전의 단순한 뜻에서 인문과 철학이 좀 더 가미되어 설명된다. 딱히 감정이라는 것에 대하여 배운 바도 없고 사전을 찾아본 바 없을지라도 무엇에 대하여 느낀 바를 말이나 표정으로 표현할 줄 알게 되면 나이의 작고 많음을 떠나 그것이 곧 감정이 아닐까? 감정이라는 것은 입안에서 느낄 수 있다는 단맛, 쓴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