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14-240704 세계사를 바꾼 맥주 이야기-무라카미 미쓰루-김수경(옮김)-사람과 나무사이 일반적인 에세이 책을 3권은 읽은 것 같다. 그만큼 책 두께가 두껍다. 실물을 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이거 한 달은 걸려야 다 읽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일에 신경을 쓰다 보니 한 달은커녕 책을 덮는 데는 두 달 가까이 걸렸다. 책 하나를 다 읽는데 시간이 그렇게 걸린 적은 예전에 삼국지 시리지 전권을 읽은 때를 제외하고는 기억에 없다. 하기야 보통책의 서너 권 분량이니 뭐 오래 걸린 것 같지는 않기도 하지만. 친구들과 가끔 치맥자리에 앉아 500정도의 생맥을 즐기기는 하지만 갈증이 난다거나 혼자 있는 자리에서 맥주를 즐기는 편은 아니다. 요새 혼술을 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