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조심하라 하였거늘 끝을 조심하라 하였거늘 “나 우리 남편과도 이렇게 해 보지 않았는데” 꼼작도 할 수 없는 전철 속에서 나와 가까운 곳에 어느 남자와 마주서게 된 한 아주머니의 겸연쩍은 독백이었다. 물론 나도 사람들 틈에 끼어서 팔 하나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있었지만 정거장에서 열린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