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아무개성당 (St. 000 Cathedral) 우리나라에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하였다. 해당 종교와는 무관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다 그리 느끼겠지만, 종교와는 거리가 있는 나 또한 한국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무엇이 되었다고 할 때마다 국격이 높아지는 것 같아 분야와 상관없이 마음이 흡족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에 새로운 추기경이 임명되면서 교황도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그간 인정을 못 받았던 순교자 다수가 ‘성인’의 바로 아래 단계인 ‘복자’라는 칭호를 얻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모두가 당시 사회에 대한 죄인이었겠지만, 지금도 전통이나 풍습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어찌되었건 살아있을 때나 죽어서나, 국가와 국민에 해가 되지 않는 한, 어떤 방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