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밤에 울리는 한겨울의 세레나데 초여름밤에 울리는 한겨울의 세레나데 언제까지 그 소리를 들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계절이 겨울로 접어들고 짧은 해를 밀어낸 어둠이 골목으로 접어들면 어귀에 켜놓은 60촉짜리 백열등 하나가 전부였던 골목의 고요함을 뚫고 늘 한결 같이 들리던 리드미컬한 외침이 있었다. “..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