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고려의 종

합천해인사소장동제소종(陜川海印寺所藏銅製小鍾)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0호)

korman 2007. 6. 3. 17:32

2014년 2월 6일 현재

 

합천 해인사 소장 동제소종(陜川海印寺所藏銅製小鍾)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0호

 

 

 

종    목 시도유형문화재 
제400호 (합천군)
명     칭 합천해인사소장동제소종(陜川海印寺所藏銅製小鍾)
분     류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2003.09.18
소 재 지 경남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21-1 해인사성보박물관
시     대 고려시대
소 유 자 해인사주지
관 리 자 해인사성보박물관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합천군 문화공보과 055-930-3175
일반설명 | 전문설명


청동의 재료로 주조한 고려시대 작품으로 총 높이는 30.2㎝, 구경은 21.8㎝이다.

용뉴와 입상화문대, 상대, 유곽, 당좌, 하대를 갖추고 있다. 용뉴의 용은 종속으로 들어가는 독특한 모습이며 음통은 죽절형(竹節形)으로 끝부분은 화문이 표현되어 있다. 상대에는 연화문이 있고 상대 아래에 4개의 유곽이 있는데 유곽대는 운문이며 그 안에 9개의 유두가 있다. 당좌는 유곽 사이에 모두 4개가 표현되어 있다. 종신의 일부가 깨져나갔고 그 옆으로 균열이 있다.

하대의 당좌 사이에는 점각(點刻)으로 ‘해인사(海印寺) 상소이암(上蘇利庵)’이라는 명문이 있다. 현재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소장 전시 중에 있다.

 

2014년 2월 6일 현재

자료출처 : 합천문화관광사이트

http://culture.hc.go.kr/sub/01_03_04.jsp?cpage=4&amode=_viw&div=do&searchc=K&etc1=Y&orderby=cate&idx=134&sear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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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6일 발췌

 

고려 후기, 청동, 전체높이 30.5cm, 종높이 19.7cm, 입지름 22.0cm, 해인사성보박물관
종의 입지름에 비하여 종높이가 작고, 볼록하게 부른 배에서 하대로 이어지는 몸체의 통통한 선들과 세부 무늬들이 매우 앙증맞아서 고려후기 소종들의 예쁜 맛을 잘 보여주는 대표작이라고 할 만하다. 용두는 파손되어 목 아랫부분만 남아있으나 높이 솟아 있었을 용머리의 위치, 한껏 뒤로 젖혀서 여의주를 움켜쥔 오른발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 황금색으로 도금한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번쩍이는 모습 등이 작지만 화려하고 위엄있던 종의 모습을 상상케 하고 있다.
상대는 도드라진 6잎의 꽃무늬로 채웠으며 하대는 여기에 당초무늬를 더했다. 연곽 내부에는 당초무늬를 음각으로 새겼는데 이는 다른 종에서는 보기 드문 예이다. 연곽 사이의 하대쪽에는 겹으로 핀 8잎의 연꽃잎 당좌를 배치하였다.
종은 왼쪽 연곽 옆이 조금 파손되었으며 연곽 아랫부분에 명문을 선각하였다.

2007년 3월 26일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