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근, 현대의 종

가톨릭대박물관 소장 소신학교종

korman 2014. 3. 21. 15:07

2014년 3월 21일 발췌

 

소신학교종

 

 

 

 

명칭(한글)

종(소신학교)

명칭(영문)

 

장르

가구와 기물

등록번호

1097

국적

대한민국

시대

광복이후~1983년

용도

 

기능

 

수량1

1 01

재질1

금속 철


크기

높이(세로)

33 (cm)

길이(가로)

(cm)

너비(폭)

(cm)

깊이

(cm)

지름

30 (cm)

기타

(cm)


 

특징

1983년 2월 폐교된 성신고등학교에서 사용했던 종/
수업시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데 사용/
상부에 백합문양대를 두름/
중앙에 인물을 부조한 문양판을 부착하여 장식/

 

정의

1983년 2월 폐교된 성신고등학교에서 사용했던 종.

 

일반적 형태

최대지름:30cm, 높이:30cm
1983년 2월 폐교된 성신고등학교에서 사용했던 종이다. 철로 제작되었으며 수업시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데 사용하였다. 상부에 백합문양대를 둘렀으며, 중앙에 인물을 부조한 문양판을 부착하여 장식하였다.

 

교회사적 의의

신학교는 원래 라틴어의 seminarium에서 유래된 말로 `못자리'라는 뜻이다. 이 단어가 성직 희망자들을 교육시키는 일종의 기구라는 뜻으로서 공식적인 첫 사용은 트리엔트 공의회까지 소급된다. 3세기 초까지 성직 희망자들에게 일정한 교육을 시켰다는 사실은 찾아볼수 없고, 다만 세속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이들 중 성직을 희망하는 자는 주교와 함께 생활하면서 성직자에게 필요한 교의 등을 가르쳤다. 313년 밀라노 칙령에 의해 종교생활이 자유로와지자 더 많은 성직자를 필요로 하게 되었고, 이에 몇몇 사람들은 성서와 철학 등에 있어서 일정한 교육과정을 제시하였지만 6세기까지 별다른 교육이 행해 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6세기에 들어서 정치적 사회적 혼란으로 인하여 주교에 의한 성직자 양성이 더 이상 불가능해지자 주교좌성당 내에서 학교를 운영하여 문학?문법?읽기?쓰기?철학?성서등 일련의 교육과정이 생기기 시작하였는데, 후기 로마제국 학교에서 가르치는 수사학?논리학?산술?음악?기하학?천문학?예술 등 도 주교가 임명한 6∼7명의 교수신부에 의해 교수되었다. 수도원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행해지는 신학교육도 이 당시에 행해지기 시작하였다.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전혀 새로운 성직자 양성교육에 대해 언급한 것이 아니고, 다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교육형태를 쇄신하는 한편 재확인했을 뿐이다. 즉 원칙적으로 각 교구에 한 개의 신학교를 설립 운영토록 하되 여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관구별로, 혹은 교구가 연립하여 신학교를 운영토록하는 동시에 정당한 혼배에 의한 자녀, 12살 이상인 자 등 그 제한을 두고 있다. 그 뒤 1588년 교황 식 스토 5세는 로마대학(University Rome) 내에 이와 같은 교육에 관계되는 일을 담당하는 한 부서를 설치하고, 1915년에는 신학교뿐만 아니라 교회계통의 일반 대학교의 여러 문제들을 담당하는 성성을 설치하였다. 1967년 교황 바오로 6세는 가톨릭 교육성성(Sacra Congregatio pro Institutione Catholica) 으로 개편하여 이에 관계되는 일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신학교의 운영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운영방침은 교회법전(1352 1371조)에 명시되어 있고, 그외 세부지침은 가톨릭 교육성성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원칙적으로 각 교구에는 철학과 신학을 중심으로 한 고등교육이 행해지는 대신학교와 중등교육이 행해지는 소신학교가 교구 규모에 맞게 설립되어야 하며, 주교가 승인한 교칙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학교에 관한 모든 통할 및 관리는 로마성청이 정한 규칙을 따라야 한다. 또한 교수신부, 생활지도 신부, 경리신부, 회계담당신부, 영적 지도 신부, 그리고 최소한 2 명 이상의 고해 신부가 상주하여야 하며, 2년 동안 스콜라철학과 그것이 관계된 과목이 교수 되어야 하며, 적어도 만 4년동안 신학 및 교의에 과한 과목이 교수되어야 한다. 이밖에 입학자격으로서는 교화법상 헙법적인 결혼의 의한 자녀로서 영세 한 지 3년 이상된 자로서 성직자가 되고자 하는 원의(願義)가 있어야 함을 규정하는 한편 신학교생활에 대해서도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1855년 충청도 배론에 성 요셉신학교가 처음 설립되었으나 박해로 인하여 그 이듬해 폐교하고, 1855년 강원도 원주 부흥골에서 예수성심신학교가 설립된 후 오늘의 가톨릭대학 신학부로 발전되었다. 이 밖에 전라남도 광주 대건신학대학이 1962년에 설립대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경산 북도 대구에서는 1914년 성 유스티노신학교가 설립되었다가 일제의 탄압으로 폐교된 후 1981년 선목신학대 학으로 설립인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다. 1984년에는 수원 가톨릭대학교도 개교하였다. 한편 함경남도 덕원에서는 1927년 신학교를 설립하였으나 6.25동란으로 인하여 자연 폐교하게 되었다. 그리고 소신학교는 성신고등학교가 1983년 2월 폐교되었다

 

출처 : 가톨릭대학교 전례박물관

http://museum.catholic.ac.kr/site/museum/sub.do?Key=150&page=1&clsf=&time_gb=&genre=&qual_ma1=&naty_cd=&nm_kor=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