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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세인트 폴 채플의 ‘희망의 종 (Bell of Hope)

korman 2022. 12. 22. 20:20

뉴욕 세인트 폴 채플의 ‘희망의 종 (Bell of Hope)

 

“이 종을 울리는 것은 물론 이곳에서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애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이렇게 선택되어진 사람들에게 영생이 있다는 것을 일깨우며 이 온유한 영혼들을 당신 자비의 팔에 안으셨습니다”라고 Trinity Church의 총장 James Cooper 목사는 이야기 하고 있다. 세인트 폴 채플은 브로드웨이 아래쪽에 있는 트리니티 교회 소유다.

 

미국혁명의 표상들이 세인트 폴 교회 묘지에 묻혀있는 모습

이 희망의 종은 세인트 폴 채플의 자매 교회인 런던의 세인트 매리 르 보우 (St. Mary le Bow)로 부터의 선물이다. 2002년 9월 동 교회묘지에 설치 되었고 911을 생각하며 매해 9월 11일에 타종된다. 이 희망의 종은 또한 2004년 마드리드 폭발, 2005년 런던 사건, 2008년 뭄바이 사건, 2010년 모스크바 사건, 2013년 보스턴 마라톤 사건, 2007년 버지니아 공대와 2011년 노르웨이 총기난사 사건 때에도 울렸다. 

 

교회의 보도는 한때 뉴욕시의 인도를 포장하였던 블루스톤으로 포장되었다.

뉴욕소방서의 희생당한 소방관들에 대한 경례의 전통에 따라 기도가 낭독되고 세인트 폴의 성직자는 다섯 개의 고리로 네 번의 종을 타종한다. 종의 받침대는 동부의 브라운 스톤으로 만들어졌다. 19세기에는 주로 뉴저지 벨빌에서 채석된 브라운스톤이 뉴욕과 브루클린의 타운하우스 외장재로 사용되었다. 세인트 폴 채플의 모교회인 트리니티 교회도 브라운스톤으로 만들어졌고 세인트 폴 채플의 장식도 브라운스톤이다. 

 

종은 글자를 포함하여 섬세하게 만들어졌다.


‘하느님의 더 큰 영광과 런던과 뉴욕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인정하며’ 

- 종에 새겨진 첫 번재 문구이다-

 

종을 만든 곳의 이름이 종 뒤에 새겨져 있다.

이 청동종은 런던에 있는 화이트채플 주조소에서 주조되었다. 주조소는 1570년 에리자베스 1세 통치기간에 설립되었다. 그곳은 1752년 미국 자유의 종이 주조된 곳으로 미국 독립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 주조소에서는 또한 1859년도에 영국의사당의 종탑인 엘리자베스 타워에 걸린 ‘빅벤’도 만들었다.

 

월드트레이드 센터 컴플레스 지도가 청동으로 만들어져 있다.

종 아래는 2001년 9월 11일 공격을 받고 파괴되기 이전의 월드트레이드센터 단지의 족적도를 형상화한 지도가 만들어져 있다. 트윈 타워는 단지를 형성한 저층 건물들에 둘러쌓여 뚜렷하게 보인다.

 

채플의 외벽의 코너, 층간 및 창문틀이 브라운 스톤으로 장식되어 있다.

역경 속에서 단련이 된다

-종의 두 번째 부분에 새겨진 글귀다-

 

태양이 희망의 종을 정확히 비추고 있다.

맨해튼에서 가장 오래된 공공건물인 세인트 폴 채플은 뉴욕 경찰국과 뉴욕 소방국, 그라운드 제로의 복구작업에 참여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휴식의 장소 역할을 했다. 트윈 타워가 무너졌을 때 예배당은 기적적으로 다치지 않았고, 창문도 손상되지 않았다. 교회 묘지의 북서쪽 구석에 있는 커다란 시카모어 나무가 파편을 맞아 손상되었다. 50만 개의 따뜻한 식사가 예배당을 통해 복구 작업자들에게 제공되었다.

 

희망의 종은 교회마당에서 예상치 않은 명소가 되었다.

출처 : 

2022년 12월 22일 현재

https://walkaboutny.com/2016/09/11/the-bell-of-hope-at-st-pauls-chapel/

 

The Bell of Hope at St. Paul’s Chapel

“The tolling of this bell is, of course, in mourning for those who tragically lost their lives here. And it’s a reminder, for those who choose, that there’s eternal life; that God has received thes…

walkabout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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