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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이 자유에 앞서는 나라가 선진국

자율이 자유에 앞서는 나라가 선진국 얼마 전 뉴스를 보았더니 경제 이야기를 하면서 국민소득이 U$37,000가량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미국 돈으로 계산된 국민소득이니 환율에 따라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그만한 소득이면 돈으로 따지는 경제지표상 선진국 문턱을 한참 넘은 금액이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내 생각만이 아니고 평균적으로 이야기 하는 3만불이라는 선진국 단위를 넘은 것이고 그 수치는 일본의 평균 소득을 넘어선 금액이라니 정말 그게 일본을 넘어선 수치라면 소득면에서야 아시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두 번째 국가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선진국의 기준이 단순 소득만을 따지는 게 아니라면 우리의 선진국으로 가는 길은 아직 좀 남아 있다고 봐도 틀린 생각은 아닐 듯싶다. 요즈음 학교, 특..

삶을 견디는 기쁨 - 헤르만 헤세

240224-240313 삶을 견디는 기쁨 - 헤르만 헤세 - 유혜자 - 문예춘추사 가끔 특별하다고 생각되면 읽기는 하지만 번역된 책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헤르만 헤세’라는 이름에 이끌려 이 책의 표지를 들추게 되었다. 헤르만 헤세가 쓴 작품들의 제목만이라도 기억을 하거나 그 중에서 읽어본 작품이 있는지도 생각나지 않는다. 그저 바늘과 실처럼 따라다니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라는 것의 유명세라면 그것 때문에 이 책을 읽겠다는 생각을 하였는지도 모르겠다. 학창시절에 데미안이라는 소설을 읽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내용이 감감하여 줄거리를 찾아보니 그 당시에 지금의 내 성격이었다면 아마도 몇 줄 읽다가 책장을 덮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지 헤르만 헤세가 쓴 에세이라니 그리고 제목이 ‘삶을 견디는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