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5

포스트 AI시대 잉여인간 - 문호성

250304 - 250315  포스트 AI시대 잉여인간 - 문호성 - 모아북스사람들은 말이 빠른 사람과 대화를 한 후에는 종종 ‘그 사람 숨도 안 쉬고 이야기 한다‘라는 말을 한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을 음미하기 보다는 숨도 안 쉬고 글을 썼겠다는 생각이 우선하였다. 내가 요새 유행하는 AI나 스마트폰 앱 등에 대하여 거부감이 없다고 하여도 마지막 장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을 먼저 이야기하면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지루하게 가장 건성으로 읽은 책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책 사이즈는 전문적으로 부르는 이름이 있을 테지만 다른 책들과 같이 책꽂이에 꽂아 놓으면 키가 많이 내려간다. 넓이와 두께는 비슷하다. 그러나 종이가 두꺼우니 비슷한 사이즈의 책보다 조금 더 무겁다. 또..

스티커

스티커 요즈음 학교 앞 차도에는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이 있다. 노란색이 많이 칠해져 있고 간선도로변을 빼고는 모두 30km이하로 속도제한이 있으며 신호등도 많이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노인(어르신)보호구역’이라는 곳도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만큼의 보호시설이 집중 설치되지는 않았지만 운전자들에게 조심하도록 도로 바닥안내나 30km 제한속도 등이 어린이보호구역 못지않게 안내되어 있다. 어쩌면 노인들의 왕래가 많은 지역에서는 운전자들이 학교 앞 보다 더 조심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운전을 하다보면 아이들은 잘 살피지도 않고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것이 제일 조심스럽지만 노인들은 인지 능력이 떨어지고 행동도 느리면서도 건널목 신호를 잘 지키지 않는 분들도 있어 아이들 보다 더 조심을 하게 된다. ..

인도에 두고 온 눈물 - 현몽

250224 - 250304 인도에 두고 온 눈물 - 현몽 - 창해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저자 자신이 늘 외우고 있는 자칭 ‘땡초 현몽’에 대한 기록을 인터넷에 찾아보았다. 그러나 내가 궁금한 점은 별반 나와 있지 않았다. 단지 그가 쓴 몇 권의 책이름과 19세에 머리를 깎고 입산 하산을 반복하며 수행과 기행을 일삼다가 결국 승적을 박탈당했다는 이야기와 소설과 영화 ‘만다라’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이야기가 전부였다. 아직 세상에 계시다면 80 중반을 훌쩍 넘었을 분인 것 같아 여기 저기 만물박사처럼 숭상하고 있는 AI에게도 현재 그가 세상에 있는지, 있으면 어디 어느 산사에 기거하고 있는지 물어봤으나 그의 생사나 행적은 모르겠다는 답변이었다. 그러니 AI도 현재 그가 현재 살아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루츠크 성 (‘루바트 성’이라고도 함)의 종 박물관

우크라이나 루츠크 성 (‘루바트 성’이라고도 함)의 종 박물관우크라이나 ‘루츠크’ 지역에는 우크라이나 문화유산 중의 하나인 르츠크성(‘루바트 성’이라고도 불림)이 있다. 이 성 안에는 1930년대에 만들어진 루바트 타워에 종 박물관이 있다.이 종 박물관은 1980년대 후반 야외 박물관 '스타레 미스토'(구시가지)의 인부들이 지역 교회에서 오래된 종을 수집하는 세심한 작업을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흥미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 당시에는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고 교회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이것이 독특한 종 컬렉션을 만든 첫걸음이었다. 현재 루츠크 성 (‘루바트 성’이라고도 함)의 종 박물관은 우크라이나에서 유일한 종 박물관이다. 14세기의 역사적 기념물인 '마스트레의 탑'(블라디차 베자)에 1985년도에 ..

000나라의 000연구논문에 의하면

000나라의 000연구논문에 의하면 재탕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심심하면 나타나는 기사가 있다. 커피에 관한 것이다. 한 달여 전에도 ‘오전에 커피 세 잔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모 일간신문의 기사를 인터넷판에서 읽었다. 심장질환에 좋다고 하였던가? 기사는 그저 하루 커피 몇 잔이라고만 기술하였을 뿐 잔의 크기나 커피의 농도, 어떤 형태의 커피인지 자세한 사항은 소개하지 않았다. 덧붙여진 건 기사 내용의 신빙성을 위하여 ‘000에 발표된 000나라 000의 연구 논문에 의하면.....‘이 보충되었다.  분명 그 논문 속에는 실험으로 입증된 몸에 좋다는 커피의 일반적 형태가 기술되어 있을 텐데 그런 내용은 기사에서 빠져있다. 그러니 어떤 형태의 커피를 말함인지, 연령층은 어떻게 되고 성별은 어찌되는지 등..

카테고리 없음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