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2

지금도 그 때 같으면?

지금도 그 때 같으면? 오늘(5월8일)은 ‘어버이 날’이다. 어버이를 위하는 일이야 날을 정해놓고 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 나라에서 어버이를 생각하는 특별한 날들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우리야 요새는 부모를 합쳐 ‘어버이 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에는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날이 다른 날로 각각 있다고 한다. 본디 5월8일은 ‘어머니 날’이었다. ‘아버지 날’이라는 게 없어 남자들이 좀 못 마땅했는지 어버이를 통째로 기리자는 핑계(?)로 1973년에 ‘어버이 날’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게 1970년 2월이었으니 어려서부터 청소년기까지는 학교에서 매년 ‘어머니 날’을 기념하는 아침조회와 행사에 참석하였다. 그 당시 행사 때에는 어머니가 있는 아이들과 없는 아..

5월의 딴소리

5월의 딴소리 5월이 ‘가정의달’이라하여 달력을 보았더니 늘 생각하여왔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만 있는 줄 알았는데 ‘근로자의날’로부터 시작된 5월엔 매일 이어지는 날이 많았다. ‘스승의날’도 있고 ‘성년의날’도 있고 ‘부부의날’도 있었다. 또한 ‘석가탄신일’도 5월에 들었다. ‘유권자의날’도 있는데 선거도 없는 달에 이건 뭐하는 날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을 위하는 날이 많이 들었으니 모두 ‘가정의달’이라 부르는 모양이다. ‘어린이날’이 들어있는 이런 가정의 달에 난 ‘거짓’, ‘속임’ ‘기만’, '사기‘ 등등 유사한 단어의 뜻은 어찌 다른지 사전을 찾아보며 만일 이런 단어에 관련법을 적용하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생각해 봤다. 큰손녀가 교과서에 기재되어 필요한 책이라고 어린이날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