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2

백년을 살아보니 - 김형석

230602-230618 백년을 살아보니 - 김형석 - Denstroy 작년 12월 후반에 이 분이 쓴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에서도 100세를 사신 노 철학자는 인생과 행복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펼쳤다. 이 책은 먼저 읽은 책보다 먼저 발행되었으니 같은 분이 저술한 비슷한 책을 나중에 나온 것을 먼저 읽고 먼저 나온 책을 나중에 읽은 형태가 되었다. 그 책이나 이 책이나 100여년을 살아오면서 경험한 자신의 기록이며 그런 경험에 대한 순간순간 철학자로써의 덧붙임이라 할 수 있겠다.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 분처럼 100세를 넘겨 생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비슷한 환경에 처하게 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이야기들이 적혀있다고..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221203-221209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 김형석 - 열림원 머릿속에 남아 있는 인생과 관련된 글귀들 중에 “70이 되기 전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 라는 게 떠오른다. 어디에서 이런 글귀를 머리에 넣었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누군가는 70이 넘었어도 단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는 게 인생이라고도 하였다. 이 렇든 저렇든 모두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지만 100세를 넘긴 철학자 의 눈에는 인생이 뭐라는 게 보였을까? 내 생각에는 인생을 70에 한정짓는 것도 어렵거니와 70이라 하더라도 70까지 살아온 자전적 이야기는 할 수 있어도 딱히 인생이 뭐라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이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고 그저 산다는 것 자체가 인생일 테니까. 어쩌면 70을 넘겨 지금까지 살고 있다는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