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9-230531 달라이라마의 행복론-달라이 라마·하워드 카틀러-류시화 옮김-김영사 책이 좀 두껍고 (종이도 물론 두껍다) 페이지마다 글자 수가 많으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생각할 것이 많은 책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기 까지 일반적인 책에 비하여 너무 많은 시일이 걸렸다. 물론 5월에 책을 읽을 수 없었던 날들이 좀 있기는 하였지만 한 달 하고도 열흘이나 걸렸다. 이 책이 최초 발행된 때를 보니 2001년 말에 처음 발간되고 2002년에 본격적으로 인쇄되었으니 내가 처음 이 책을 대하고 페이지를 넘겼을 때는 2002년 초일 것 같다. 처음 읽었을 때는 지금보다 더 했을 테지만 두 번 읽었어도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은 매한가지였다. 흡사 어떤 스님이 왜 사냐는 물음에 ‘그냥 산다’라고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