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은 이게 아닌데 잔인한 4월은 이게 아닌데 어제 동네 공원에 작은 카메라를 들고 갔다. 핸드폰에도 카메라가 달려 있기는 하지만 내 핸드폰에는 광고에 나오는 그런 카메라가 달린 건 아니기 때문에 차라리 일반 카메라를 들고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아 서랍 속에 넣어 두었던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카메..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9.04.11
가을의 담배꽁초 가을의 담배꽁초 이제 늦가을이라 불러야 하나. 내가 사는 동네에도 첫눈이 내렸고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곤 하는 11월 하순에 접어들었으니 초겨울이라 불러도 될 터이지만 동네 나뭇가지에는 아직 떨어져야 할 빛바랜 잎사귀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들을 벌써 겨울로 넘기기 보다는 가는 세월..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09.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