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인연이 깊은 통도사 범종루와 신라범종 이야기 1920년대 통도사 범종각과 만세루,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 사진출처 : 조인스닷컴 통도사 범종루와 신라범종 이야기 한국 불교의 종가(宗家)라는 양산 통도사의 범종(梵鍾)소리를 들어보셨습니까? 통도사에서는 새벽 3시와 저녁 6시에 범종을 칩니다. 제일 먼저 작은 범종을 치며 지옥을 파하고 중생을 구한다는 염불을 하고 그 다음 큰 법고(法敲)를 여러 스님이 번갈아 두드립니다. 장삼을 펄럭이며 법고의 가운데와 테두리를 번갈아가며 두드리는 모습은 참으로 멋이 있습니다. 통도사 승가대학 학인스님들이 공부를 겸하여 치는 것인데 가장 솜씨가 좋은 고두장의 화려한 연주에는 관람객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10여분에 걸친 법고 연주가 끝나면 목어(木魚)의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