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0-230628 벽오동 심은 뜻은 - 서영훈 - 백산서당 이 책은 2002년 1월 11일에 저자로부터 직접 받은 책이다. 1999년 5월에 3쇄로 발간된 책을 표지 다음 장에 직접 서명을 하여 보내 주셨다. 당시에도 읽기는 읽었지만 책 내용이 워낙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라 교과서를 읽는 기분이었다. 20년 전에 읽었으니 그 때 내 나이가 지금보다는 많이 활동적인 때였고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 시기였으므로 내용에 공감하며 읽기는 하였으나 그리 차분한 마음으로 책 내용을 대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 책을 다시 읽은 느낌은 책속의 모든 내용이 그 때가 아니라 지금의 세상을 두고 하신 말씀 같아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는 많은 생각이 떠올랐다. 아마 20여년의 세월이 그리 생각을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