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에서 길상사에서 개울위로 작은 나무다리가 놓였다. 다리 건너에는 선행 기증자의 사당이 있다. 법당 앞에서 보다 사당 앞에서 더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개울도 묵음수행을 하는지 소리 없이 흐른다. 차라리 개울을 덮어 그늘을 만든 나뭇잎 스치는 소리가 귀속을 아우르고 그늘아래 벤치에.. 이야기 흐름속으로/내가 쓰는 이야기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