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범종 (禪雲寺梵鐘) 고창 선운사 범종(高敞 禪雲寺 梵鐘)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종이다.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높이 103cm, 입 지름 93cm이고,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129cm이다. 용뉴는 2마리 용으로 만들었다. 한국 범종의 특징인 소리의 울림을 도와 준다는 용통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고, 어깨부분에는 2줄의 선을 돌렸다. 선 안쪽으로 글씨를 새겼는데, 조선 순조 18년(18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알려준다. 몸체 중앙에는 3개의 돌출된 선을 둘러 위와 아래로 구분해 놓았다. 윗부분에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유곽대를 만들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