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울림 속으로/조선의 종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korman 2008. 4. 12. 20:06

선운사범종
(禪雲寺梵鐘)

 

고창 선운사 범종(高敞 禪雲寺 梵鐘)은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종이다.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높이 103cm, 입 지름 93cm이고,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129cm이다.

용뉴는 2마리 용으로 만들었다. 한국 범종의 특징인 소리의 울림을 도와 준다는 용통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고, 어깨부분에는 2줄의 선을 돌렸다. 선 안쪽으로 글씨를 새겼는데, 조선 순조 18년(18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알려준다.

몸체 중앙에는 3개의 돌출된 선을 둘러 위와 아래로 구분해 놓았다. 윗부분에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유곽대를 만들었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돌출된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보살을 양각하고, 머리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안에 범자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3줄의 선 아래에는 42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고, 그 아래로 2줄의 선을 둘렀다.

이 종은 신라와 고려 종에서 보이는 유곽과 유두를 가지고 있지만, 용통이 없고 2마리 용으로 만든 용뉴, 몸체 가운데와 종 입구 위에 두른 횡선이 있는 조선 종의 모습을 하고 있다.

 

현지 안내문
이 범종의 높이는 129cm이다. 종신 4곳에는 연화당 화문이 띠를 두르고 있고, 그 유곽 안에는 9개의 연꽃이 있으며 유곽과 유곽사이에는 보살상과 범자를 새겼다. 몸체 가운데 부분에 명문이 있는데 이 글을 통하여 도편수 권동삼과 부도편수 이군술에 의하여 다시 개주되었으며 처영스님이 직접 주조하고 감독하였음을 알 수 있다.[1]

 

출처 : 위키백과 2022년 5월 12일 현재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C%B0%BD_%EC%84%A0%EC%9A%B4%EC%82%AC_%EB%B2%94%EC%A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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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범종(禪雲寺梵鐘)

1818년(순조 18)에 주종장 권동삼(權東三)이 제작한 동종.

 

고창 선운사 범종

이칭 : 선운사명 범종

분야 : 공예

유형 : 유물

성격 : 불교 공예품

제작시기 : 1818년(순조 18) 9월

수량 : 1구

재질 : 청동

크기 : 전체 높이 124㎝, 입지름 93㎝

소장처 : 선운사(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시대 : 조선-후기

 

정의
1818년(순조 18)에 주종장 권동삼(權東三)이 제작한 동종.개설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현재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도솔산에 위치한 선운사 천왕문에 봉안되어 있는 동종이다. 종신에 “무주현 선운사 대종 중650근 가경 23년 무인 9월 일 개주 대구 도편수 영남 권동삼 부 이명환(茂長縣 禪雲寺 大鍾 重六百五十斤 嘉慶二十三年 戊寅九月日 改鑄 大丘都片手 嶺南 權東三 副 李命還)”이라는 내용의 주종기(鑄鍾記)가 있어, 1818년 9월 무자현(현재 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에서 사용하기 위해 대구 출신 수장(首匠) 권동삼이 보조 장인 이명환(李命還)과 함께 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내용

선운사범종은 전체 높이가 124㎝이고, 입지름이 93㎝로, 19세기 전반에 제작된 동종 중에서는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다. 전체적으로 옅은 청색을 띠고 있어 크기에 비해 가벼운 느낌을 준다. 종의 형태는 천판(天板)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내려와 종구가 바깥으로 벌어지는 모양을 보인다. 낮지만 둥근 천판 위에는 음통(音筒)을 갖추지 않고 두 마리 용이 등을 맞댄 모습으로 종뉴(鍾鈕)를 표현하였는데, 용은 몸체와 다리는 없고 머리뿐이다. 종신을 장식한 도안도 매우 간략한 구성을 보인다. 횡선(橫線)을 이용하여 종신을 크게 세 부분으로 구획하고 상단에만 문양을 장식하였다. 천판 아래에는 원권(圓圈) 안에 ‘옴’자 범자(梵字) 8개를 부조하였다. 그 바로 밑에는 얕은 당초문 띠에 9개의 만개한 연꽃을 장식한 사다리꼴 연곽(蓮廓) 4개를 배치하였으며, 연곽 사이사이에는 두 손을 합장한 보살 입상이 장식되어 있다. 선운사범종은 종뉴, 보살 입상, 당초문 등이 간략하게 표현되어 도식화가 진행된 시대적 경향을 보여 준다.

 

특징

선운사범종을 제작한 권동삼은 18세기 후반~19세기 중반에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일반인[사장(私匠)] 출신 주종장이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작품에 ‘대구 편수’라고 하여, 경상도 대구 출신임을 밝혀 놓았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권동삼은 무주 안국사동종(1788년)을 시작으로 안동 봉서사금고(1822년 추정)까지 약 34년 동안 동종 4점과 금고 2점을 제작하였다.권동삼이 만든 동종들은 대체로 쌍룡의 종뉴를 갖추고, 낮지만 둥근 천판과 종구가 벌어지는 종형을 보이며, 종신을 횡선으로 구획하고 상단에만 원권의 범자, 사각형의 연곽, 보살 입상 등을 장식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는 주로 50~80㎝ 크기의 동종을 단독으로 제작하였는데, 100㎝가 넘는 대형 작품의 경우에는 다른 유파의 주종장과 일시적으로 공동 작업을 하기도 하였다.권동삼의 작품 양식은 순천 선암사동종(1803년)을 만든 권중삼(權重三)과 안동 봉정사동종(1813년)을 제작한 권중록(權重祿)에게 계승된 것으로 보인다. 권동삼·권중삼·권중록 등의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두 돌림자를 쓰고 있고, 권중록도 자신의 이름 앞에 ‘대구 편수’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가계에 속한 주종장으로 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선운사범종은 19세기 전반에 제작되는 동종 가운데 크기가 큰 편이며, 주조 상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특히, 18세기 후반~19세기 중반에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대표적 주종장인 권동삼의 작품 양식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주종기를 통해 정확한 제작 연대와 후원 계층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 시기 동종의 일반적인 양식과 사장의 계보 및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조선 후기 승장 인명사전 공예와 전적(안귀숙·최선일, 양사재, 2009)

조선 후기 범종과 주종장 연구(김수현,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조선 후기 주종장 사인비구에 관한 연구」(안귀숙,『불교미술』 9,동국대학교 박물관,1988)
          

집필자집필
(1996년)전영래개정
(2017년)김수현(고양시청, 미술사)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선운사범종(禪雲寺梵鐘))] 2022년 5월 12일 현재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8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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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범종(禪雲寺 梵鐘)

 

위치정보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선운사 천왕문 2층 범종각에 걸려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전체높이는 130㎝, 입지름 93㎝, 입두께 7cm, 무게 650근이다. 종의 용뉴는 두 마리의 용이 주조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범종의 특징인 용통은 없고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어 놓았다. 종의 어깨부분에 돌려진 2줄의 선 안쪽으로 조선 1818년(순조 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새겨놓았다. 한편 몸체 중앙과 하단에 각각 3조, 2조의 돌출된 선을 둘러 구역을 구분하고 있는데, 상단부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유곽대 안에 가운데가 돌출된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고,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양각하고, 머리 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 안에 범자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사찰문화연구원, 1997, 『전통사찰총서』9 전북의 전통사찰Ⅱ
경위도좌표 : N 35°29′48.4″, E 126°3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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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고창군 선운사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 명칭 : 선운사범종

• 지정 : 시도유형문화재 31호(전북)

• 조성연대 : 조선 순조 18년(1818)

• 제원 : 전체높이 129㎝, 종신 103㎝, 입지름 93㎝, 입두께 7㎝, 무게 390kg

• 소재지 : 고창 선운사

• 관리자 : 고창 선운사

 

• 설명

 

용뉴는 쌍룡으로 만들었으며 복잡한 세부처리는 주조한 다음 동편(銅片)을 잘라 부착시키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음통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고, 어깨부분에는 횡선을 돌렸다. 선 안쪽으로 글씨를 새겼는데, 조선 순조(純祖) 18년(18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알려준다. 재질은 청동이며 주종장은 권동삼이다.

 

몸체 중앙에는 3개의 돌출된 선을 둘러 위와 아래로 구분해 놓았다. 윗부분에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연곽을 만들었고, 연곽은 길이 28.5㎝, 폭 28.0㎝의 방구주연(方區周緣)을 4.5㎝ 너비의 연화당초문대(蓮花唐草紋帶)로 조성하고, 내면에 3×3, 9개의 연뢰가 있다. 연곽 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높이 21.5㎝의 보살입상을 돋을새김하고, 머리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안에 범(梵)자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3줄의 선 아래에는 42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고, 그 아래로 2줄의 선을 둘렀다.

 

몸체의 가운데 부분에 명문이 있는데 이 글을 통하여 도편수 권동삼(權東三)과 부도편수 이군술(李郡述)에 의하여 다시 개주되었으며 처영스님이 직접 주조하고 감독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자료참조 : 문화재청, 직지성보박물관, 사찰 홈페이지>

 

출처 : 문화컨텐츠닷컴 2017년 8월 1일 현재 

http://www.culturecontent.com/content/contentView.do?search_div_id=CP_THE007&cp_code=cp0501&index_id=cp05010048&content_id=cp050100480001&search_left_men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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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범종

 

 

한자 禪雲寺梵鐘

영어음역 Seonunsa beomjong

영어의미역 Bronze bell of Seonunsa Temple

분야 역사/전통 시대,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선운사로 250]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안후상

[상세정보]

성격 범종

제작시기/일시 1818년연표보기

제작지역 선운사

재질 청동

높이 124㎝

소장처 선운사

소장처 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500[선운사로 250]지도보기

소유자 선운사

문화재 지정번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문화재 지정일 1973년 6월 23일연표보기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 범종.

 

[개설]

선운사 범종은 불전 사물의 하나다. 종의 중간 부분에 있는 종기(鐘記)로 보아, 1818년(순조 18)에 개주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73년 6월 23일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쌍두 용뉴[종신을 매다는 고리]까지 총 높이는 124㎝이고, 구경 93㎝, 견경(肩經) 56㎝이다. 종 입구 가장자리의 두께는 7㎝이다. 종신은 세 개 부분으로서, 융권(隆圈)과 함께 길이 19㎝의 구연상(口緣上)에 돌대(突帶) 2부분이 있다. 유곽(乳廓) 네 개는 주출(鑄出)되었고, 유곽 사이에는 높이 약 21.5㎝의 보살입상이 양각돼 있다.

 

유곽과 보살입상 윗부분에는 작은 원 여덟 개가 있으며, 원 안에는 ‘범(梵)’자가 1자씩 양각돼 있다. 용뉴는 쌍용으로, 용의 몸통에는 여러 개의 청동 비늘이 장식돼 있다. 종의 음관(音管)은 없지만, 종의 공명(共鳴)을 위해 종신 맨 윗부분에 둥근 구멍 한 개를 뚫었다.

 

[특징]

도편수 권동삼과 부편수 이명환이 개주(改鑄)하였으며, 이때 선운사 주지 처영(處英)이 주조를 감독하였다. 처음 주조된 해는 1788년(정조 12)이라고 한다. 참당암 동종과 유사하다.

 

[의의와 평가]

종신에 양각된 연화당초문대(蓮花唐草文帶)와 보살입상의 섬세한 처리가 일품이다.

 

[참고문헌]

『고창지방문화재지표조사보고서』 (전북대학교 박물관, 1984)

최완수, 『명창순례』2(대원사, 1994)

『한국의 범종』 (국립문화연구소, 1996)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1(창작과비평사, 1999)

고영섭·강현·유마리, 『선운사』(대원사, 2003)

『성보박물관유물』 (선운사성보박물관, 2006)

『고창군지』 (고창군지편찬위원회, 2009)

고창군(http://www.gochang.go.kr/)

선운사(http://www.seonunsa.org/)

[지식연계]

문화재청:선운사범종(禪雲寺梵鐘)

 

출처 : 디지털고창문화대전 2017년 6월 23일 현재

http://gochang.grandculture.net/Contents?local=gochang&dataType=98&callFunc=goSearch()%3B&keyword=%EB%B2%94%EC%A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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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 선운사 범종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가경23년명 범종)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31호
명 칭 선운사범종 (禪雲寺梵鐘)
분 류 유물 / 불교공예/ 의식법구/ 의식법구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1973.06.23
소 재 지 전북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삼인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선운사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고창군 문화관광과 063-560-2780

 

선운사범종에 대한 설명입니다.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높이 103㎝, 입 지름 93㎝이고,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129㎝이다.

용뉴는 2마리 용으로 만들었다. 한국 범종의 특징인 소리의 울림을 도와 준다는 용통이 없는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고, 어깨부분에는 2줄의 선을 돌렸다. 선 안쪽으로 글씨를 새겼는데, 조선 순조 18년(18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알려준다.

몸체 중앙에는 3개의 돌출된 선을 둘러 위와 아래로 구분해 놓았다. 윗부분에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유곽대를 만들었고, 그 안에 가운데가 돌출된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보살을 양각하고, 머리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안에 범자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3줄의 선 아래에는 42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기록이 있고, 그 아래로 2줄의 선을 둘렀다.

이 종은 신라와 고려 종에서 보이는 유곽과 유두를 가지고 있지만, 용통이 없고 2마리 용으로 만든 용뉴, 몸체 가운데와 종 입구 위에 두른 횡선이 있는 조선 종의 모습을 하고 있다.

 

출처 : 문화재청사이트 2015년 2월 9일 현재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21,003100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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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7일 발췌

 

선운사 천왕문 2층에 걸려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이다.


종신(鍾身)의 높이는 103㎝, 구경(口徑) 93㎝, 견경(肩徑) 56㎝이며,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를 포함한 전체의 총 높이는 129㎝이다.


이 범종은 한국 범종의 특징인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용통이 없는 대신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었고, 용뉴는 2마리 용으로 만들었다. 어깨부분에는 2줄의 선을 둘렀는데 선 안쪽으로 명문(銘文)을 새겼다. 몸체 중앙에는 3개의 돌출된 선을 둘러 위와 아래로 구분해 놓았고, 윗부분에는 연화당초문대(蓮花唐草紋帶)로 사각형 유곽대를 만들었으며, 그 안에 가운데가 돌출된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다.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두 손을 마주 잡은 채 서 있는 보살을 양각하고, 머리 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 안에 범자(梵字)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용추는 머리부분이 외방을 향한 쌍두용(雙頭龍)을 투각하였고, 복잡한 세부처리는 주조한 다음 동편(銅片)을 잘라 부착시키는 수법을 사용하였다. 이 범종에는 음각된 '茂長縣禪雲寺大鍾重六百五十斤 嘉慶二十三年戊寅九月日 改鑄 都片手 嶺南 權東三 副 李命還…'이라는 명문이 있다.


이를 살펴보면 순조 18년(1818)에 도편수 권동삼과 부편수 이명환에 의해 개주(改鑄)되었으며, 이때 선운사 주지인 처영(處英)스님이 도감으로서 주조를 감독하였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선운사 사이트 2014년 2월 7일 현재

http://www.seonun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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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12일 발췌

 

전북 고창군 선운사의 범종

 

선운사 천왕문 2층 범종각에 걸려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으로, 전체높이는 130㎝, 입지름 93㎝, 입두께 7cm, 무게 650근이다. 종의 용뉴는 두 마리의 용이 주조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범종의 특징인 용통은 없고 대신, 종 윗면에 1개의 구멍을 뚫어 놓았다. 종의 어깨부분에 돌려진 2줄의 선 안쪽으로 조선 1818년(순조 18)에 다시 만든 것임을 새겨놓았다. 한편 몸체 중앙과 하단에 각각 3조, 2조의 돌출된 선을 둘러 구역을 구분하고 있는데, 상단부는 꽃과 덩굴로 장식한 4개의 사각형 유곽대 안에 가운데가 돌출된 모양의 유두를 9개씩 두었고, 유곽과 유곽 사이에는 보살입상을 양각하고, 머리 위로 8개의 작은 원을 만들어 원 안에 범자를 하나씩 새겨 넣었다. 사찰문화연구원, 1997, 『전통사찰총서』9 전북의 전통사찰

 

출처 : 고창군 문화관광 2008년 4월 12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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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禪雲寺) 가경이십삼년명(嘉慶二十三年銘) 범종(梵鍾)(2-125)

 

소재지(所在地) : 전라북도(全羅北道) 고창군(高敞郡) 아산면(雅山面) 삼인리(三仁里)

연 대(年 代) : 1818年(순조(純祖) 18年, 가경(嘉慶) 23年)

지정번호(指定番號) : 전라북도(全羅北道) 유형문화재(有形文化財) 제(第)31호(號)

실측치(實測値) : 총고(總高); 124cm, 용통고(甬筒高); cm, 상대폭(上帶幅); cm, 

유곽장(乳廓長); 31×28.5cm, 구경(口徑); 93cm, 종신고(鍾身高); 105cm,

용통경(甬筒徑); cm, 하대폭(下帶幅); cm, 종구후(鍾口厚); 8cm, 

용뉴고(龍鈕高); 19cm, 천판경(天板徑); 56cm, 유곽폭(乳廓幅); 4.5cm, 당좌경(撞座徑); cm

 

 종정상(鍾頂上)의 용뉴(龍鈕)는 조선후기(朝鮮後期)에서 흔히 보이는 일체쌍두(一體雙頭)의 쌍용뉴(雙龍鈕)를 갖추고 있으며 정상부(頂上部)의 천판(天板)은 반구형(半球形)이다.

 

 상대(上帶)인 견대부분(肩帶部分)에는 8자(字)의 범자(梵字) 문양대(紋樣帶)로 처리하였으며 4개소(個所)에 배치한 유곽(乳廓)은 모단문(牡丹紋)으로 처리하였다.

 

 유곽 내의 유두은 7엽(葉)의 화판(花瓣)으로 되고 자방(子房)이 돌출한 9유두(乳頭)를 배치하였다. 유곽과 유곽사이에 배치 장식한 보살상은 두광과 보관을 갖추고 입상으로 되어 있다. 종복(鍾腹)에는 3조(條)로 된 융기태선(太線)을 돌려 상하로 구분(區分) 하였고 그리고 종구(鍾口)면에 가까이에 또다시 2조(條)의 태선(太線)융기 횡선대(橫線帶)를 돌려 장식하였

다. 이 융기된 태선(太線)과 종복(鍾腹)에 설치한 3조(條)의 태선횡대(太線橫帶) 간지(間地)에 명문(銘文)이 음각(陰刻)하여 이 범종이 가경(嘉慶) 23年에 개주(改鑄)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음각(陰刻)된 명문(銘文)을 보면

 

 

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 보이는 가경(嘉慶) 23年 무인(戊寅)은 순조(純祖) 18年(1818)에 해당되며 이 때에 다시 선운사범종을 개주하여 조성한 후기 범종임을 알 수 있다.

 

출처 :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간 한국의 범종